눈물버튼
우리 모두는 각자의 눈물 버튼을 갖고 있을 겁니다. 전 노래 중에서 제 눈물버튼 곡은 무한도전이 부른 "그래 우리 함께"인데요.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늘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물도 안 나오고, 뒤처지는 기분인데 그 모든 것들을 이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그래도 돼, 그럴 땐 그랠 수 있어, 괜찮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잘하고 있어."라며 위로하는 기분. 그래서일까요, 늘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부터 핑 돌곤 하더라고요. 1. 때론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들었잖아, 2.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 3.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
2019. 6. 23.
행복이란 뭘까 2편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한참 생각하였고, 돌아온 대답은 제가 예상했던 대답. "아들, 딸이 잘 되는 것~?" 엄마 본인에게 행복이란 엄마 스스로 보다는 저희에게 맞춰진 행복이었어요. 우리 말고, 엄마만의 행복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그저 건강~" 이 역시 엄마의 대답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였어요. 너무나도 엄마다운 대답들. 어쩌면, 제가 너무 행복이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요? 엄마의 대답을 생각해보면, 꼭 물건이나 유형의 형체로만 행복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건강, 가족, 사랑, 친구 등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충분히 행복함을 느낄 수 있고, 우린 이미 커가면서 주변으로 부터 행복을 느끼고 있었던 "행복한 사람"이었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에게 행복은 무엇입니까~?
201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