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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각자의 눈물 버튼을 갖고 있을 겁니다.
전 노래 중에서 제 눈물버튼 곡은 무한도전이 부른 "그래 우리 함께"인데요.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늘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물도 안 나오고,
뒤처지는 기분인데 그 모든 것들을 이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그래도 돼, 그럴 땐 그랠 수 있어, 괜찮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잘하고 있어."라며 위로하는 기분.
그래서일까요,
늘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부터 핑 돌곤 하더라고요.
1. 때론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들었잖아,
2.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
3.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전부는 아닐 거야 웃는 날 꼭 올 거야.
이 세 부분이 그렇게 공감이 돼요...
도 아직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꼭 나중에 성공을 하고 난 뒤,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어떠한 방법으로든 제가 겪었던 이 시절의 고난과 역경과 고민들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따듯하게 위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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