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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대로 만드는 핸드폰케이스


본가에 내려와 있는 바람에 도통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기가 까다로운게 아니다. 매일 같이 보는 거리에 있다가, 중장거리 커플이 되면서 한 번 만나면 훅훅 지나는 시간이 아깝기만하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데이트를 했다. 바로!!! 핸드폰케이스 만들기다.


원래 내 일러스트 그림과 여자친구의 포토샵 채색으로 만든 커플케이스를 끼고 있었다.

(아래링크 참조)

http://yoondinosour.tistory.com/75


이번에 둘 다 핸드폰을 바꾸게 되면서 기본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데이트도 하면서 커플케이스까지 장만하는 일석이조!


그렇게 여자친구가 어플과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홍대 디비스토리"를 알아냈다.



홍대입구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곳.

소셜로 쿠폰을 구매해서 20,000원에 커플케이스를 장만할 수 있다.

+

음료와 아이템들 추가로 구매한 것은 추가구매비용이 들어갔다.


20,000원 짜리 상품권을 갖고 20,000원 어치 할인 받은 느낌이랄까. 카페형식으로 꾸며놨기에 음료를 기본적으로 주문해야하는 시스템같았다. 들어가면 우선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에 세팅되어진 만들기용 접시에 있는 이용 방법을 읽었다. 아이들도 할 수 있을 난이도다. 실제로 옆에는 아이언맨을 갖고 만들고 있는 아이가 있었으니... 


이용 방법을 숙지한 뒤 카운터 옆에 걸려있는 핸드폰케이스를 기종에 맞게 골라준 후 샘플들이 여러개 벽면에 걸려 있으니 참고하면서 나만의 케이스에 들어갈 알맞은 아이템들을 선택해주면 된다. 우리는 둘 다 먹을것을 테마로 잡고 취향껏 골라집었다.


둘 다 선택장애가 있어서 같은 시간에 들어온 다른 커플은 이미 만들어서 나가는데도 우리는 선택중에 있었다... 눈치주지 않으니 오래도록 취향껏 고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취향껏 케이스 위에 이렇게 올려두고 구상을 한다. 붙이는 재료를 생크림처럼 보이는 접착제를 이용할 예정이라 우선 아이템들만 배치를 했다. 내가 선택한 아이템들을 어떻게 배치 시킬 것인지를 머릿속으로 구상하면 나중에 실전에서 헷갈릴 위험이 있으므로 !!


우리커플처럼 건망증 심한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두는 걸 추천한다. 후에 실전에서는 사진을 보고 그대로 배치하면 된다.

라고 여자친구가 말해줘서 실천했다. 너무 내 머리만 믿고 있던 나는 바보 같았다.


 그렇게 접착력이 있는 생크림접착제를 또 추가로 구매(1,000원 이었던 것으로 추정)하여 케이스에 쫙 뿌려준다. 실패해도 걱정없다. 준비되어있는 물티슈로 쓱 닦아주면 다시 작업할 수 있다. 다만 접착제는 다쓰면 추가로 구매해야 된다는 점은 본인의 몫이다. 그러니 실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서 작업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한번에 잘 짰다. 생크림접착제 1개면 둘이서 쓸 정도 된다길래 했더니 우리는 부족했다. 그냥 1인 1접착제 사서 쓰는게 좋다. 나는 중간에 끊겨서 생크림 중간에 끊긴 느낌이 들었지만, 아이템들로 막았다.


 완성 되면 카운터에 가져다 준다. 그러면 5분 정도의 1차적인 건조를 시켜준다. 바로 사용할 수 없고 2-3일정도 완전 건조 된 후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자리에서 바로 착용은 못했지만, 2-3일 지나니까 점차 생크림이 완전 말랑한 상태에서 굳어갔다. 3일이 지나니 완전 건조되어서 사용 가능했다. 완전 건조가 되었다고 해서 생크림이 벽돌처럼 딱딱한 질감은 아니라 젤리케이스 질감이다.


 처음엔 냄새가 어떻게 나는지 몰랐는데, 착용해보니 젤리냄새가 난다. 맛있는 젤리 냄새.. 뭘까 굳어가면서 정말 젤리로 변한건 아닐까 생각에 혀를 한 번 살짝 대보았지만, 해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커플케이스를 직접 만들 수 있고, 특별한 데이트까지 하는 너무너무 완벽한 날이었다. 둘 다 다음에 또 와서 다른 테마로 케이스 하나 더 만들자고 약속하면서 나왔다. 자꾸 먹을 것을 고르면서도 다른 테마로 바꿔서 할까 고민할 정도로 많은 아이템들이 있어서...


 오늘의 이색 데이트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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