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때 좋았던 시력이 급감하면서 처음 착용하게 된 안경. 모두들 안경을 쓴 모습을 보고는 "야 너 안경 벗어, 안 어울려." 라는 반응을 보였죠. 하지만, 현재 안경을 벗고 다니면 그 반대의 반응이 나와요. "너는 안경이 있어야 얼굴이 안 허전해..." 과연 주변 사람들에게 안경을 착용한 모습과 맨얼굴 중 어떤 얼굴이 저의 진짜 모습으로 보이는 것일까요. 항상 궁금해왔던 문제. 어쩌면,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첫 모습이 그들에게는 저의 진정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일까요? 이래서 첫인상이 중요한 것일까요? 사실 전 저에게 익숙한 진짜 얼굴이 어떤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윤공룡입니다. 이번엔 9월 달력을 가지고 왔어요. 매번 느끼지만, 달력을 만들다 보면 한달은 정말 금방 가는 것 같아요. 이번 달도 추석 연휴가 껴있으니 또 호다닥 갈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배경을 추석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으로 그려보았어요.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하잖아요. 9월 한달 행복하고 즐거운 달이 되시길 바라고, 큰 보름달을 보며 평소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달도 행복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해보네요. 사실 그동안 슬럼프였어요... 그래서 그림일기를 업로드를 못했지만, 차차 업로드 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올릴 5-6편 정도는 이미 오래 전 경험한 일이니 우울한 얘기여도 걱정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헤헤.) 아, 사실 바쁜 것도 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지치는 와중에 바빠지니 몸이 망가지더라고요. 그래서 건강에 좀 신경쓰느라 하던 것을 모두 내려놓고 일시정지하였다가, 9월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어요. 제가 작년 여름 퇴사를 하면서 시작한 그림이... 벌써 1년이 넘었고, 매주 2-3번씩의 그림일기를 그리며 쌓았던 작품이 100편이 넘게 되었어요. 그리고 운이 좋게도, 라는 출판사에서 컨택이 와서 기획출판을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저도, 겨루라는 출판..

어렸을 땐 눈물이 많이 없었어요. 소심하기도 했고, 공감을 하거나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눈물이 너무 많은 울보가 됐어요 ㅠ^ㅠ 물론 밖에서는 아직 꾸욱 참고 목이 아픈 경우도 많이 있지만, 안에서는 대성통곡도 할 줄 알게 됐죠. 마음이 약해서 눈물이 많은 줄만 알았는데, 어쩌면 마음이 약해서 눈물이 많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상대방의 마음을 찾아가 공감도 해주고, 직접 마주해 위로도 해주면서 내 일처럼 생각하게 될 수 있기에 눈물이 많은 것이 아닐까요...? 라고 울보가 핑계를 댑니다 꺼이꺼이.

여러분들이 즐겨 드시는 여름 간식은 어떤 건가요? 저는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좋고, 팥빙수도 좋고, 음료수도 좋지만... 저의 최고의 여름 간식은 바로바로! "제리뽀"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제리뽀지만, 사실 이 제리뽀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얼려서" 먹는 겁니다. 얼리면 식감도 좋지만, 시원하고 달콤한 제리뽀의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무더운 여름 퇴근하고 집 가자마자 자연스럽게 냉장고에서 하나 꺼내서 먹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여름 간식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중독성입니다. 사실 인스타그램에서 이번 만화를 올렸을 때 한 분이 말씀해주셔서 알았어요. 이 젤리가 당 함량이 높다고 하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하루에 3-4개씩 먹어 치웠는데, 하루 1-2개가 적당할 것..

엄마가 늘 전화로 말씀하세요. "자취하면 밥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그래서 그럴까요, 전화를 하면, 서로 밥 잘 먹었는지 묻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요즘은 엄마한테 전화만 하면, 절대 노린 것이 아닌데도 엄마는 항상 식사 중이셨어요. 엄마가 전화를 걸어올 때도 항상 드시고 계시던... 하하. 그러다가 제가 하루는 직접 말했어요. "엄마, 요즘 전화할 때마다 항상 먹고 있던 것 알아?" 너무 웃겨서 웃던 저, 아니라며 성내던 엄마도 결국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다행이에요. 엄마가 지금처럼 유쾌하게 즐기면서 항상 잘 드시고 다니시면 좋겠어요.

작년 6월. 일을 그만두면서 하고 싶었더 것을 도전했어요. 무작정 좋아하는 것에 도전해보자 라는 생각하나로 시작을 했고, 그렇게 지금까지 1젼을 그려왔네요. 1년동안 일을 하며서 병행한 그림일기. (사실 6개월 쉬면서, 6개월 일하면서 했어요. 하하...) - "그림에만 몰두해서 작업하시는 작가님들도 많은데, 일과 병행하면서 느릿느릿하면 이도저도 못하는 것 아닐까?" - "내가 이렇게 하면 나보다 늦게 시작한 사람들한테도 추월당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제 위치를 깨닫고 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왜냐면, 전 늘 맨 뒤에서 달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누군가가 추월할 수 없는 위치죠. 제가 맨 뒤기 때문에 =) 이렇게 생각을 바꾸면 조바심도 들지 않고, 오히려 여유롭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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