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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125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다 드디어 내가 내 힘으로 움직이는 이모티콘처럼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었다. 내 캐릭터고 간단한 선으로만 그려서 채색도 된 녀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저렇게 안녕 하듯이 팔을 움직이는 녀석을 만들어보았다. 연습겸 실전으로 만든 첫 움직이는 그림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앞으로 올해 12월이 가기 전까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는것이 이번 년도의 목표다. 승인이 날지 모르지만 .... 포토샵초보 일러스트초보가 일궈낸 첫번째 도전...ㅠ^ㅠ 자화자찬해주며 아주 기분이 좋다. 그럼 안녕- 2018. 6. 20.
아빠랑 닭 잡던 밤 아빠가 기르려고 사온 닭이 죽었다.안타깝지만 토종닭이라며 아빠는 손질(?)을 하기 시작했고, 닭의 냄새에 한 번 놀라고, 아빠의 닭 손질 실력에 또 한 번 놀랐던 하루.아빠는 어떻게 이것 저것 다 할 줄 아는 걸까? 아빠의 조건에는 모든 일을 다 할 줄 아는 것이 포함되는건가...난 아직 아빠 반만큼도 모른다. 아빠 반만큼의 나이는 먹었지몰라도... 그나저나 밤에 이렇게 칼질 하고 있으니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2018. 6. 19.
홍삼은 원래 초콜렛맛이 나는건가? 작년에 엄마가 건강 챙기기에는 홍삼만한 것이 없다며 떠먹는 홍삼진액을 주셨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홍삼을 자취방으로 가지고 왔다. 그상태로 그 홍삼은 책상 한켠에 방치 되었고 단 한입도 먹지 않았고, 아예 뚜껑조차 뜯지도 않았다. 항상 전화로 선의의거짓말을 하며 다 먹어간다며 잘 먹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러던 중 엄마가 엊그제 "아들, 동생은 홍삼에 곰팡이 피어서 다 버렸던데 넌 괜찮던? 이거 새로운거 하나 갖고가." 라고 하셨다. 아직 기존의 것도 그대로 있는데... 당황했지만 사실대로 고했다."엄마, 나 사실 예전에 갖고간 홍삼 뚜껑도 안뜯어서... 그거 먹으면 돼..." 그러자 엄마가 이놈아 그럴줄 알았다며, 그거는 곰팡이 폈을 수도 있으니까 버리고 새거 먹으라고 줬다. 그래서 또 어쩔 수 없.. 2018. 6. 8.
[그림일기] 뜻밖의 알람시계 2018.06.06 뜻밖의 알람시계를 얻었다. 사실 뜻밖의 알람시계가 생긴지는 한참 지났다. 내 핸드폰 알람시계는 7시30분인데, 뜻밖의 알람시계는 7시에 나를 깨운다. 바로바로, 공사현장이다. 2층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중이다. 내 방인 4층과 눈높이가 벌써 같아졌을 정도로 오래된 듯 하나, 사실은 얼마 안됐다. 건물 올리는거 정말 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올렸다. 그래서 요즘은 방 창문을 열어두기도 민망하다. 밖에서 공사하시는 아저씨들과 눈마주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항상 닫고 지낸다. 환기를 시키고 싶은데 본의 아니게 창문을 닫고 지낸다. 이점은 조금 아쉽다. 그치만 뜻밖의 알람시계를 얻었으니 텐션 떨어진 내 생활을 다시 반강제로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 우리나라.. 2018. 6. 6.
[그림일기] 자극제가 필요하다 새로운 자극제가 필요하다. 생각만하던 조교 임기가 끝난 뒤 생활 텐션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순간이다. 새로운 자극제들이 필요하다. 내가 우상으로 생각하던 그림작가님들의 그림들을 감상하고, 따라그려도 보고, 나만의 그림체로 바꿔보기도 해야한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면서 그리게 될 나만의 그림체로 풍경그리기 연습도 시작해야한다.물론 내 입맛에 맞게 그림에서도 생략과 삽입이 이루어지겠지만서도 원래의 틀을 깨고 싶지는 않다. 오늘부터 다시 한번 텐션을 끌어올려서 열심히 그려보도록 하겠다. 아. 그리고 하고싶은일들 적은 것을 서서히 하나씩 시작해야겠다.운동부터 좀 해볼까 한다.... 하하..... 2018. 6. 5.
[그림연습] 긁적긁적... 긁적긁적거리는 모습을 그렸다. 드디어 어느정도 손에 익었는지 연필로 그릴떄랑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옮겨가며 연습하다가 역시 포토샵으로 정착. 포토샵이 가장 편한 듯 싶다. 타블릿이 서서히 적응 되가는것 같다. 그리기 시작한 것은 7시즘 이었는데 다 그리고 업로드 하려고 보니 9시가 다되었다. 사실 금방 완성 할 수 있었는데, 채색하는데 있어서 머리카락 부분에 하얀색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브러쉬의 모드를 표준으로 바꾸니 다시 덧칠을 해도 진해지지 않아서 겨우겨우 완성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저것 다 시도해가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배우는 것이 아주 기억에 잘남는 듯 싶다. 역시 고생해서 얻은 것은 쉽게 잃지 않는 것은 배움에서도 똑같나보다. ㅎㅎㅎㅎㅎㅎ 앞으로 .. 2018. 5. 13.
[그림일기] 고마운 사람들 어느 순간부터 생일이 크게 기쁘지 않았다. 그냥 평범한 날과 다를 것 없었다. 축하해준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축하를 받고 있어도 그 순간 뿐이고 생일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생각없이 지내다 "너 다음주 생일이네?" 라는 친구의 말을 들으면, "아 내 생일이구나." 축하를 받으면 "응 고마워."가 전부였다. 그치만, 매번 이렇게 생일때마다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내가 평생 안고 가야할 사람들이 어쩌면, 이 사람들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저 생일일 뿐인건데, 다들 고맙고 사랑한다. =) 2018. 5. 10.
[그림일기] 나를 먼저 사랑해주자 # 오늘의 일기 - 나를 먼저 사랑해주자. 나는 나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사람들 앞에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속으로는 걱정과 불안, 불신, 부정 투성이었다. 무엇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내가 될까?" 라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니, 될 것도 안되게 만드는 경우도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문뜩 책 소개와 더불어 간접적으로 접하지만 직접 읽은 듯한 느낌을 심어주는 로샤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읽고 생각에 잠겼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먼저 나를 사랑해주는가. 나는 왜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라'는 말을 꼭 인간관계에서만 찾으려고 했었는지 모르겠다. 세상 어떤 것보다 나에게 익숙한 것은 나 자신이며, 익숙한 것에 속아서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은 나다움을 잃는 것 .. 2018. 5. 9.
[연습] 타블렛 1주일 연습 중 타블렛 연습한지 1주일 정도 된건가,이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연습중이다. 그냥 기본 그림판에 그리는 것도 좋지만, 추후 편집이나 모든것을 고려할 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아닐까 싶다.비록 지금 적응하느라 힘들진 몰라도 ㅠㅠ 그보다 타블렛 생각보다 편하긴한데, 정말 종이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게다가 너무 좁은 느낌이 강해서 ... 우선 종이에 계속 그림 연습하면서동시에 타블렛으로 조금씩 옮기는 작업을 해봐야겠다.ㅠㅠ여름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제대로 그려보고 싶다... 2018. 5. 7.
[연습] 타블릿 연습(시무룩) 타블릿을 구매했다. 초보자, 입문자들이 많이 쓴다던 와콤타블릿 소형으로 구매. 종이에 그리는 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적응하는 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달 정도는 계속 원하는 느낌을 못 살릴 것 같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1. 시선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르겠다. 평소 종이를 보고 펜의 움직임을 보며 그렸다. 타블릿을 보고 그리자니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 없고, 화면을 보고 그리자니 펜이 들쑥날쑥 위치도 엉성하고 엉망이다. 화면을 보고 그리는 것은 적응이 꽤나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그리는 질감 종이는 사각사각하는 느낌이 드는 반면, 타블릿은 매끄러운 것도 아닌 사각도 아닌 말로 표현이 힘든 느낌이다. 연필, 색연필이 종이랑 닿는 부분에서 생기는 마찰이랄까, 그런 느낌이 없다보니까 생각.. 2018. 5. 4.
[그림일기] 볼링 : 이게 내 점수?! #.정말 모처럼만에 볼링을 쳤다. 그리고 이틀 연속으로 쳤다.예전에는 아무리 오랜만에 볼링을 쳐도 120점은 평균적으로 유지했다.그런데 뭔가 자꾸 이번 이틀동안은 핀트가 엇나갔다.결국 최후의 필살기인 "휘적휘적"을 써봤지만, 역시나 무용지물이었다.아쉽게도 점수는 120점에 그치지 못했다.둘쨋날도 마찬가지. 자꾸 공이 왼쪽으로 휜다.항상 일직선으로만 갔는데 말이다. 너무 욕심일까? ㅠㅠ 그래도 이거 내 점수 아닌데... 2018. 5. 1.
[그림일기] 저녁엔 역시 야구경기지 2018.04.28 그림일기야구를 좋아한지는 얼마 안됐다. 늘상 한화팬이라고만 하고 관람을 하진 않았다. 스포츠를 워낙 좋아하진 않았으니..한때 한화이글스가 꼴찌만 했을 때..."1등이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 꼴찌가 이길 때 재밌는거지."라는 생각으로 매경기 챙겨봤더니, 어느 순간 애정이 생겨버렸다. 야구가 하지 않는 시즌이면 어떻게 살았는지.. 그렇게 야구를 보다보니 점차 야구장 관람도 다니고, 한화이글스 뿐만 아니라 야구 전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러 구단의 경기를 보고 하다보니 저녁시간은 야구보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날 야구를 못보면 자정 즈음 해주는 오늘의 야구를 보며 어떤팀이 이겼고 누가 잘했고 누가 실책했고를 챙겨보고 있으니 말이다. 그치만, 여러 구단의 야구 경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 2018.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