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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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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나를 먼저 사랑해주자.
나는 나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사람들 앞에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속으로는 걱정과 불안, 불신, 부정 투성이었다. 무엇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내가 될까?" 라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니, 될 것도 안되게 만드는 경우도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문뜩 책 소개와 더불어 간접적으로 접하지만 직접 읽은 듯한 느낌을 심어주는 로샤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읽고 생각에 잠겼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먼저 나를 사랑해주는가.
나는 왜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라'는 말을 꼭 인간관계에서만 찾으려고 했었는지 모르겠다. 세상 어떤 것보다 나에게 익숙한 것은 나 자신이며, 익숙한 것에 속아서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은 나다움을 잃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나는 나다운 것이 어울린다. 작은 키가 어울리고, 안경이 어울리고, 멍청한게 어울리는 것도 다 나다운 거다. 이제부터라도 아낌없이 나 다운 나를 사랑해줘야겠다. 내가 나다운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먼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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