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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간과 관련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시간은 늘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머무는 시간은 2019년이고, 제 옆에 있는 지인들도 제 시점에서는 2019년이지만,
그들 각각의 시점에서는 2019년은 미래일 수 있고, 과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직 저와 모르는 사이일 수 있고,
제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와 다투고 절교를 한 사이일지도 모르고,
절친이 되어있을지도 모르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2022년의 시점에 살고 있는 제 지인에게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어차피 물어보는 순간 그에게는 과거로 저장될테지만요. 2019년에 윤공룡이라는 녀석이 자기가 2022년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봤었지. 라는 과거...
하지만 언젠가는 영화처럼 각자의 상대적인 시간에서 살고 있다가, 어떠한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점이 뒤틀려 서로 어긋난 차원의 시간이 교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하죠.
=)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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