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러스트레이션171

[일러스트 기록] #3. 의자랑 소파~ 가구를 시작한 시점이 7월 18일이었구나. 몹시 더울 때라 그런지 소파보다는 편의점 의자가 더 그리고 싶었다(한여름 밤 편의점 의자에 앉아 마시는 맥주는 단연 최고). 옆에 소파는 색을 너무 옆면이 보라색으로 나왔다. 아쉽다. 사실 조금 어둡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조금이 아니라 심하게 어둡게 표현이 되었네... 쿠션때문에 생긴 그림자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쿠션이 팡팡하게 그리기 어려워서 선생님께 질문했는데... 충분히 잘 그렸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어떨 지 모르겠다. 기분은 좋다. 편의점 의자는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사실 색칠도 마음에 들게 됐지만, 다리랑 팔쪽 그리고 등뒤에 뚫린 구멍까지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자부한다.(당당) 그릴땐 "어려운 걸 그려야 일러스트 실력이 향상되.. 2018. 3. 3.
[일러스트 기록] #2. 베이커리 두번째로 베이커리라는 주제를 갖고 그렸던 일러스트다. "나에게는 그라데이션은 맞지 않구나. 나는 단색이 어울리는구나." 를 느낄 수 있었다. 거북이빵은 조금 타게 나왔지만 사실 노릇노릇하게 익은 맛있어보이는 녀석(?)이다. 내가 색을 좀 타게 칠해서 문제지만... 하여튼 등껍질이 소보로처럼 높낮이를 표현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얼굴 발은 생각보자 귀엽게 나와서 아기자기해보인다. 샌드위치는 상당히 어려웠다. 양상추를 그리는데 특유의 싱싱함(?)과 풍부해 보이도록 표현하는것이 포인트이다. 베이컨도 몹시 그리기 어러웠지만 선생님의 칭찬폭격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그릴 수 있었다. 샌드위치처럼 높이가 있는 베이커리는 보이는 것 보다 높이를 표현해야 더 맛있어 보인다고 한다. 습득 완료 !!!! 마카롱은 반이 갈라.. 2018. 3. 2.
[일러스트 기록] #1. 첫수업은 까페에서 !! 나의 일러스트 선생님(헬로양갱)의 말씀따라 누구의 손도 닿지 않고 내 손으로만 완성한 첫 그림이다(더불어 "마카펜"이라는 도구를 처음 잡은 날이다). 배우기 위해 찾아갔지만 그려보라길래 몹시 당황스러웠다. 보이는 그대로를 그리는 것이 말은 쉽지만 손은 따라주질 않았다...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표현하기란 상당히 어려웠다. 선생님께서는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서도 "오~좋아요.", "음~ 좋네요!!!", "잘하고 있어요!!!" 라는 등의 칭찬을 해주셨다. 속으로는 처음인데 잘한다니... 반어법이신가? 나의 그림이 이상해서 비꼬시는건가..? 싶었다. 그래도 칭찬을 들으니 펜을 잡은 내 손은 마치 김연아선수의 피겨스케이팅 미끄러지듯 슉슉 이어져나갔다. 그리고 옆에 있던 조각케이크까지 그려보라고 하시기에 가.뿐.하..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