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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가 이상한 걸까요 버스가 이상한 걸까요 수원에서 거주하면서 본가(충주)를 내려갈 때면 항상 느끼는 점이 있어요.서울을 놀러가서 서울에서 내려갈 때도 1시간 30분.수원에서 충주를 내려갈 때도 1시간 30분....... 충주는 어째서 수원이든 서울이든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걸까요...?!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런 점에선 저희 동네가 아주 자랑스럽고 뿌듯하기도 하네요 허허...(전국 어디든 가깝다는 이점이?) =) 2018. 12. 23.
뜻밖의 능력 갑작스럽게 하게 된 행사 진행. 사실 준비한 행사도 아닐 뿐더러 아는것도 없었던 상태였기에 많이 망설어졌었지만...거절을 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엄청 진행을 잘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알 수 없는 자신감까지 생기기 시작. 하지만 현실은...네, 무진장 떨면서 진동벨처럼 말도 더듬고 그랬어요. 따흐흑 ㅠ^ㅠ 그렇게 한 두 팀씩 발표를 진행하다보니 저보다 나이도 어린 동생들이고 후배들이 훨씬 긴장도 안하고 발표를 잘하는 거예요.저도 갑자기 이러면 안되는거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라고 생각했던건지,그 뒤로는 떨지도 않고 자신감갖고 잘 행사 진행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경쟁의식을 느낀 것인지, 부끄러움을 느낀 것인지 알 수 없어요! ㅎㅎㅎㅎㅎ 제게 이런 능력이 있는.. 2018. 12. 18.
크리스마스 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혹시 쭉 내려오시면 같은 그림이 왜이렇게 많아!!! 하셨나요 ~?사실 위 그림들은 같지만 다른 그림이랍니다 !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누군가가 배경화면 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주셔서!한 번 만들어 봤어요. 캐릭터는 총 3가지 인데(다 비슷해 보이지만...)1. 남자산타2. 여자산타_바지3. 여자산타_치마이렇게 세가지 캐릭터에요~ + 1캐릭터당 채색이 달라요!1. 100% 채색2. 여백이 있는 채색 저는 여백이 있는 채색을 선호해서(그림일기가 보통 여백이 있어요 ㅋㅋㅋㅋ)여백 있는 화면을 쓰고 있는데, 누군 또 100% 꽉 채운 깔끔한 그림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총 6개의 그림을 올리게 됐습니다. 사용하실 분들은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하핳.그럴 일은 없겠지만, 상업적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약속만 해주신다.. 2018. 12. 12.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벌써 주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씨 풍기더라구요.그래서 기념으로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에디션 움짤인데....깔끔한 이미지가 아니라 왜이렇게 지저분하게 보일까요 흑흑.실제 파일을 열면 깔끔하게 움직이는데 말이죠... 다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 배경화면 전용 멈춰있는 사진 추가했습니다. =) 2018. 12. 9.
혼자가 아니다. 오랜 기간 혼자 있다 보면,어디론가 끝없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우울증의 시작인지, 무기력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축축 쳐지는 그런 기분.그럴 때마다 제가 가라앉으면 저를 위해 함께 가라앉아주는 고마운 주변 사람들 덕분에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나랑 같이 가라앉아주는 사람이 있었네.''아무도 내가 가라앉는 것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들 지켜보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힘차게 다시 차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 아녔을까요? 그들이 없었다면,계속해서 아주아주 깊숙이 가라앉아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함께 가라앉아주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당신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라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8. 12. 9.
믿고 기다리기 퇴사하고 그림 그리며 지낸 지 6개월이 됐고,그렇게 아무런 결과물도 얻지 못한 채 집에서 눈치를 보고 지내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어요.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마트를 가는 길에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죠. "엄마는 내가 이렇게 놀고 있는 게 불안하지 않아? 왜 아무 말도 안 해?" 그러자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무 말도 안 해서 관심이 없는 게 아니야.네가 알아서 잘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무슨 생각이 있겠지 하고 믿고 기다리는 거지.아빠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물어보더라고. 아들은 뭐를 준비하는지 아냐고...엄마도 모른다 했지. 이 상황에서 너한테 걱정된다고 하면 잔소리로 들리고 스트레스밖에 더 받겠니?" 엄마는... 답답했을 텐데 6개월째 저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이..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