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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그림일기

혼자가 아니다.

훈훈한 윤공룡 2018. 12. 9. 18:30





오랜 기간 혼자 있다 보면,

어디론가 끝없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우울증의 시작인지, 무기력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축축 쳐지는 그런 기분.

그럴 때마다 제가 가라앉으면 저를 위해 함께 가라앉아주는 고마운 주변 사람들 덕분에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나랑 같이 가라앉아주는 사람이 있었네.'

'아무도 내가 가라앉는 것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들 지켜보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힘차게 다시 차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 아녔을까요?


그들이 없었다면,

계속해서 아주아주 깊숙이 가라앉아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함께 가라앉아주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당신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라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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