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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은 포스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던지라 <너의 이름은> 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 후 인기가 있던건 접해 들었지만 관람은 하지 않았다. 그치만 <너의 이름은> 을 다루고 있는 시간적 상황이 너무나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평소 꿈과 시간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생각을 많이 해왔던 터라 상당히 흥미로웠나보다.

하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시간보다는 남녀 주인공의 신체변화였다. 유치할 수 있지만 이 요소 또한 나에게 상당히 재밌는 요소로 다가왔다. 평소 접할 수 없는 주제라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감정이입해서 보았다. 여자친구가 옆에서

 
"ㅋㅋㅋ오빠는 도대체 왜 같이 좋아하고 있는거야?"


할 정도로...


너의이름은 포스터


혜성을 다루는 것 또한 평소 우주덕후 였던 나에게는 약간의 시선을 끌게끔 했다(인터스텔라만 20번 넘게.. 마션만 10번 넘게 봤다). 혜성 폭발이라는 장애물은 평탄하게 진행되고 있던 이야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주었다.

너의이름은 포스터


영화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까지 나는 영화 주인공들과 몸을 같이 움직이며 엄청나게 몰입했는지 여운이 크게 남았다. 남녀 두 주인공의 시간차이가 3년인 것 처럼(3년전 미츠하가 타키를 알아보지만 타키는 모르는 장면) 지금 옆에 있는 여자친구가 3년전의 여자친구면 나는 그녀의 3년후 시점에선 같이 있을까. 싶기도 했다.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시간이란 상대적인 것이라서 누군가가 지나버린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내 시간이고 누군가의 시점에선 과거일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만나는 모든 것은 누군가의 시점에선 모두 과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있는 나로 하여금 여운이 큰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몰입도 ●●●●○
흥미 ●●●●● (개인적인 취향)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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