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편을 안보고 본 "맘마미아2"



영화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은 거의 다 보는 편이다. 게다가 요즘 일을 쉬면서 백수처럼 지내고 있는데다가 더위를 피하려 영화관에 자주다니다 보니 더이상 볼 것이 없을 정도로 근래에는 영화광이 되었다.


8월8일 수요일. 동생과 엄마와 함께 어김없이 더위를 피하려고 방문한 영화관에서 어떤 영화를 보러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동생이 구매한 표에 이끌려 들어갔다. 들어가서 알게된 맘마미아2. 나는 1편도 안봤는데 2편을 보게 되어서 이 영화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편의 스토리를 몰라도, 등장인물을 몰라도 2편을 통해 어떤 관계인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등장인물도 모를 뿐더러 등장인물 간의 관계도 모르고, 이전의 스토리도 모르기에 기대를 아예 안하고 봤다. 그런데 보다보니 점점 이 영화에 빠져들게 됐다. 주인공의 젊은 시절의 상황이 현재 내 상황아 너무 똑같다고 공감을 했기에 영화속으로 빨려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젊은 청년들은 세계 어느라에서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다. 그런 청춘들을 위한 청춘영화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1편의 OST "댄싱퀸".


위의 사진이 댄싱퀸이라는 노래가 나올때의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는 1편을 보지 못했지만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면서 영화와 내가 하나된 기분이었다. 1편을 안보고 2편을 바로 본 내가 이정도라면, 1편을 본 관람객들은 그 감동과 감흥이 더 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감동과 여운에 못벗어나서 결국 한번 더 관람하게 되었고, 2번째 관람 역시나 감동이 전해졌다. 영화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나에겐 공감을 하면서 다가와서 그런지 울컥울컥한 부분도 많았고, 신나는 멜로디와 노래의 가사조차 어떤 곡 하나 버릴 것 없이 맘에 들었다. 결국 이 맘마미아2 OST는 현재 내 핸드폰 음악목록 한켠을 장식하고 있고, 내 일상생활까지 깊숙이 침투한 상태다.


사람들이 어떤 영화를 보고 추천할 때 "이건 내 인생영화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때면, 저렇게 인생영화를 쉽게 결정하고 매번 바뀌는게 무슨 인생영화야. 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여태 본 영화들 중 단연 돋보이고 최고의 영화라고 하고 싶다. 어쩌면 내가 감히 정의해보자면 이 영화는 내 인생영화라고 하고 싶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