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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

 

 

2019년 5월이 되기 전부터 영화 "기생충"의 개봉만을 기다렸는데요.

5월 30일 드디어 영화 "기생충"이 개봉을 했습니다. 개봉을 함과 동시에 바로 관람을 했는데요.

 

 

역시 기다려온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였어요. =)

영화를 보고 나온 후 남는 여운과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과 의미 추측 등 영화를 본 시간에 비해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그런 영화랄까요.

 

특히 배우 개개인의 연기와 장면 하나하나의 연출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하고,

영화에 몰입을 할 수 있게끔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영화 "기생충" 중 한 장면

 

 

 

그래서일까요.

영화를 본 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제 생각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에요!!!! 그저 제 생각일 뿐이니, 읽고 그냥 흘려버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 배우 '이정은' 님의 지하창고 신

 배우 '이정은'님이 쫓겨난 가정부로써 비오는 날 박사장 집을 다시 방문했을 때부터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셨던...

  그 때부터 영화의 분위기가 확 바뀌기 시작하면서 긴장이 되었어요. 그 이유가 아마 이정은 배우님의 연기력이 한몫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하로 내려가 서랍장을 여는 장면은 정말 기괴했어요. 마치 가로본능을 하듯 벽에 발을 대고 수평으로 서랍을 미는 모습은 상당히 기괴해 보였거든요.

  긴장감을 더 고조시킨 장면은 아마 그 다음 신이 아닐까 싶어요. 이정은 배우님이 "남편!!!!!!!!!"을 외치며 들어가는 비밀의 지하실. 빠르게 이동하는 카메라 촬영기법이며, 기택네 가족들도 쫓아 내려가는 장면. 지하로 깊숙히 내려갈 수록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곤 밝혀진 비밀. 지하실에서 이정은 배우님의 연기력은 폭발을 해요. 쌈짓돈을 주며 충숙에게 부탁을 하고 짓는 웃음(?)... 여러모로 자꾸자꾸 생각나게 했던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2. '수석'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택네 집안에 선물로 들어온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수석'의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난리가 난 뒤 침수된 기택의 반지하 집에서 아들 기우가 가지고 나오는 것은 '수석'이에요. 이 돌은 침수된 집안에서 둥둥 뜨는 모습이 나왔고, 가짜라는 것을 알게된 기우는 이 돌을 가지고 나왔죠. 그리고는 왜 돌을 가지고 왔냐는 아빠 기택의 물음에 답합니다.

"돌이 나에게 붙는거야." 라며 말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엔 그 돌을 들고 어떠한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지하실 까지 내려가 결국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제 생각에는 수석은 기우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선물 받은 직후 온 가족이 박사장 집으로 취직(?)을 하게 되면서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그 돌을 아끼고 보살피죠. 반지하 방에서 고기를 굽는 중 취객에게 돌을 들고 나갈 때 휘청거리며 무거워했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기우가 믿기로는 진짜 '행운을 가져다 주는 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표현한 것 같아요.

  하지만 박사장 가족이 캠핑을 떠나고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 전 가정부의 가족과 지하실 소동을 겪고 본래 반지하 집으로 도망가던 기택네 가족. 계획에 없던 좋지 못한 일이 생긴 것을 느끼고 불안해 하는 기우는 물에 잠긴 집에서 둥둥 떠오르는 돌을 발견하죠. 아마 계획에 없는 일이 일어나 불안해 하는 기우의 붕 뜬 심정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우는 아빠 기택에게 "그 집을 사면 아빠는 올라오기만 하면 돼." 라고 하는 부분이 나오기 전. 수석을 다시 물가에 돌려놓습니다. 그때의 돌은 또 다시 가라앉게 되지요. 아마 그 상상을 하던 기우는 다시 불안해 하는 기우가 아닌 본래의 기우로 돌아와서 그 돌이 가라앉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3. 박사장 집과 기생하는 가족들의 대비

  박사장 집의 인물들과 기생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정말 대비적으로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기택네 가족이 박사장 없는 저택에서 부유를 즐기다가 비오는날 끊임없이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는 장면은 너무나도 그 두 가족의 처지? 상황? 을 대비적으로 잘 보여줬어요. 본인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배우들의 모습도 마치 불을 켜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바퀴벌레들 처럼 박사장 가족이 저택으로 돌아오니 순식간에 흩어지는 모습은 바퀴벌레와도 같았어요.

 

4. 기타 인상적인 요소들

  1) 마지막에 기우가 기택의 모스부호를 해석하고, 편지에 답장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인 요소였어요. 분명 그 저택을 구매를 하고, 그 때 아빠는 올라오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기우와 그 편지를 쓰던 장소인 반지하에서의 기우가 나오는 순간, 허황된 상상이었구나 라고 느끼며, 더 비극?적으로 와닿더라구요.

 

  2) 막내아들 다송이가 그리던 그림이 인디언이 아니라 지하실에 살던 문광 남편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3) 결국 죽은 사람들이 각 가족의 가장(?)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기택네에선 위조와 재능이 많던 기정, 박사장네에선 단연 박사장, 문광네에선 남편을 먹여살린 문광...

 

 

 

  4) 비가 많이 쏟아져도 아이의 텐트는 물 한방울 안새는 반면, 기택네 집은 잠기고... 날씨가 갠 후 미세먼지가 다 날라갔다고 하는 연교(조여정)와는 달리 기택네 집은 아예 물에 잠겨 날라가버린 것.

 

  기타 여러가지 장면들 하나하나가 모두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 꼭 이렇다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는 다른 분들의 의견과 해석도 궁금하네요.

 

다른 재밌는 요소들이나 해석들 있으면 함께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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