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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일러스트] 선생님이 주신 선물

by 윤공룡 201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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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양갱 선생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일러스트를 배우게 된 계기에는 헬로양갱 선생님의 그림체가 너무너무 내가 바라던 그림체인 점도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색감이 모두 내 취향이다. 내가 지금 이 작품의 반만한 크기에 백합을 그리고 있는데 그거도 부담되고 떨리는 와중에 이렇게 큰곳에 어떻게 그리셨을까...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선생님이 전시를 하던 중 이동하다가 비에 끝이 젖어버려서 ㅠㅠ 아쉽게도 선물로 주신다고해서 받아온 것이다. 왼쪽아래가 살짝 젖은 느낌이 드는데 절대 티가 안난다. 현재 사진으로 봐도 모를 정도니까 .. 정말 내가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는데 젖어버린다면 ... 으. 세상 속상할 것이다ㅠㅠ 어떻게 그린 그림인데...

  선생님의 그림을 보면서 선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면 상당히 선생님도 사람이구나 싶다. ㅎㅎㅎ 선생님의 선도 약간의 흔들림이 있구나. 그런데 내가 그렇게 집착하던 일직선 그리는거에 너무 신경안써도 되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멋진 작품에 흠들리는 선 하나를 볼 순간이 없다랄까. 전혀 눈에 띄지도 않는다. 정말 하나하나를 봐야보인다. 선생님이 왜 그렇게 괜찮다고 했는지 이제야 알겠다.

  좋은 작품 이쁜 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 하헤헤헿
나도 이렇게 이쁜 작품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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