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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꿈일기] 무서운 짚라인 사고 꿈

훈훈한 윤공룡 2018. 3. 19. 11:10



2018.03.19 5시50분.


 단체로 여행을 갔다. 어떤 단체인지는 모르지만 산을 등반했다. 중턱즈음 올라왔을 때, 짚라인 체험하는 장소가 있었다.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서 초입으로 내려가는 짚라인이었다. 다들 내려가는것이 더 힘들다며 짚라인 타고 내려가자는 의견을 따라 우르르르 케이블을 타고 올라갔다. 그중 나도 하나였다. 다들 차례대로 슝슝 잘 내려가고, 내 차례가 가장 마지막. 그리고 내 뒤에는 모르는 일행이 있었다. 내가 준비하고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너무너무 불안하고 두려웠다. 짚라인이 무서운 것도 있지만, 이 무섭고 위험한걸 왜 하는걸까 라는 생각...? 역시나 불길한 예감은 적중한다고, 나를 지탱한 짚라인이 출발한지 얼마안되어 걸려서 멈췄다. 위에서 안전 요원 여자분이 줄을 팽팽하게 잡고 있었다. 영화에서 본 것 처럼 저 줄을 놓치면 나는 그대로 사고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래는 까마득하다. 그런데 옆 줄에서 누군가가 이 상황을 모르고 출발한다. 자세히 보니 내 일행이다. 위험한 상황이라는걸 직감하고 내가 옆 줄을 내 다리로 잡고 막아섰다. 위에서 안전요원도 옆 줄을 잡고 쭈욱 당겼는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나와 충돌을 했는데, 너무너무 다행스럽게도 둘 다 안전하게 떨어졌다. 바로 아래는 진흙탕이었는데, 이 곳에 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다친데는 없냐며 내려갈 수 있냐며 챙겨주었고, 그대로 진흙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진흙 무더기인 옷을 털어내고,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옷과 신발이 정류장 보관함에 있었고, 열어서 내 가방과 짐을 챙기려 했을 때 알았다. "아. 열쇠가 정상에 있구나." 그리고선 허망함에 꿈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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