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5 [그림일기]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블로그 포스팅이군요.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오랜만에 게시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솔직히 말해서 어떠한 이유 때문인 지는 모르겠지만, 티스토리에만 열정이 식었었습니다. 다른 여러 플랫폼에 업로드를 지속중이었지요. (인스타그램, 네이버 베스트 도전, 브런치 등) 같이 시작했던 분들 중에는 이미 유명한 작가님이 되신 분들도 계시고, 이쪽의 도전을 멈추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수익성이 크지 않기도 하고, 이렇다 할 성과도 없었기에 포기를 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림을 시작했던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소중해지길 바라는 것이었으니, 한 사람이라도 일상툰을 계속 찾는다면 포기하지 말고 해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럴까요, 요즘은 찾는.. 2022. 7. 14. [윤공룡 그림일기] 최고로 즐거운 요즘은 일상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껴요. 일 끝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먹는 맛있는 음식들, 카페에 가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순간 등... 그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문뜩 '이 즐거움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아.' '이 행복함이 최고로 행복한 날이면 어떡하지.' 라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생각하기 바빠요.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면 어두컴컴하고 작은 방에 덩그러니 있을 때... 그 우울감은 가장 커요.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불 켜고 누워서 '매일 최고로 즐거운 날을 업데이트하자.' 인가봐요... 비록 그러다가 잠들 때가 많지만요. ㅎㅎㅎㅎㅎ 2020. 7. 15. [윤공룡 그림일기] 힘든 재테크 공부 요즘 금리가 낮아도 너무 낮아서 자연스럽게 재테크쪽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김에 바로 서점에 가서 재테크 관련 책을 읽었어요. 그런데 멀리서부터 쭈뼛쭈뼛 눈치보며 걸어오는 한 직장인 아저씨를 발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식에 관심 있어요? 제가 큰 돈 벌게 해줄게요. 나 주식 고수에요." 라고 ... 말을 거네요. 진짜 쓴소리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무시를 했더니.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던 아저씨... 혼자 돈 버세요 ㅠㅠ 저는 제 소신껏 공부해서 투자하겠습니다.ㅠㅠㅠㅠ 2020. 6. 29. [윤공룡 그림일기] 무더운 여름 이제 정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고 해도 될 정도로 덥죠... 무더운 여름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싫기만 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여름이 가져다주는 좋은 것들도 많더라고요. 더운 상태에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얼음같은 맥주 마시며 퇴근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지는 시간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노을을 보는 시간 등등.. 게다가 요즘은 노을까지 아주 예쁘니 더 좋더라고요. 여름 그렇게 싫어할 계절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ㅎㅎ 2020. 6. 25. [윤공룡X트로스트] 일상에 고민이 많은 나를 위한 상담 오랜만에 올리는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네요!! 어쩌면,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 사이트와 동시에 블로그 운영이 너무나도 벅찼나 봐요. 그래서 띄엄띄엄하게 됐는데, 여전히 열심히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속으로는 내적 반가움이...ㅎㅎㅎㅎ 다들 잘 지내셔서 기분이 좋네요. 일상의 소중함을 찾고자 하는 저도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항상 행복한 일상을 지낼지라도 고민은 찾아오는데요... 너무 친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말 못 할 고민이 있기도 하고, 해결책이 필요하거나 진심 어린 위로가 필요한 고민과 걱정이 있기도 해요. 그럴 때 '트로스트'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고민이 많던 시기에 저에게 다가와줬네요...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문 상담가분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어플이에요! 상담.. 2020. 6. 16. 걱정과 고민 저는 평상시에도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사소한 걱정부터 시작해서 정말 심각한 걱정가지 아주 다양하게 고민을 하는데요. 제 일상에 깊숙히 참견하고 있는 걱정은 생각하면 할수록 그 몸집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걱정은 제게 늘 긴장감과 불안함을 부여하고, 원하지 않아도 커지다가 결국 어느 정도 크기에 다 다르면 터지게 되어있죠. 하지만, 막상 걱정이나 고민이 터지고 난 뒤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게 걱정하고 생각했던 것이 민망하고 무색할 만큼 말이죠. 너무 큰 걱정이나 고민할 필요 없이 어차피 터져도 아무일 없는 경우가 많은 걱정과 고민. 어쩌면 우리는 일상에서의 적당한 긴장감 유지를 위해서 걱정과 고민과 손을 잡고 지내게 되면, 더욱더 괜찮은.. 2020. 3. 24. 엄마와 병원 어렸을 때 저희가 아프면 엄마는 모든 일 제쳐두고 저희들을 병원에 데려가곤 했어요. 이젠 저희와 엄마의 역할이 바뀌고 있는 것을 느껴요. 엄마가 병원을 다니는 일이 잦아지고, 그럴 때마다 저희가 엄마를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따라가곤 합니다. 아직 철부지라 걱정되는 마음에 딴 소리만 늘여놓는 아들이지만, 또 이럴 때 만큼은 엄마에게는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아들이기도 한가 봐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자주 병원에 드나드는 엄마를 보니까 가슴이 아프네요. 큰 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병원을 다니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께서 아프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2019. 12. 30. 여행, 일상으로의 복귀 11월에 다녀온 제주도 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난 제주도.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맞이하는 포근한 침대에서의 늦잠도, 여러 관광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눈과 귀와 입이 호강을 하기도 하죠. 게다가 멋진 야경까지 보게 된다면 마음의 힐링까지 받게 됩니다.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것 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도 끝을 보이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요.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치열하고 힘든 일상으로의 복귀... 생각만 해도 지치고 힘이 들더라고요. 여행의 맛을 깊이 알아버린 탓에 깨달은 현실. "이래서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버는구나..." 짧게 다녀온 제주도지만, 정말 너무너무 깨달은 것도 많고, 에너지 충전도 제대로 했어요.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다녀오는 .. 2019. 12. 19. 나에게 익숙한 내 모습 고등학생 때 좋았던 시력이 급감하면서 처음 착용하게 된 안경. 모두들 안경을 쓴 모습을 보고는 "야 너 안경 벗어, 안 어울려." 라는 반응을 보였죠. 하지만, 현재 안경을 벗고 다니면 그 반대의 반응이 나와요. "너는 안경이 있어야 얼굴이 안 허전해..." 과연 주변 사람들에게 안경을 착용한 모습과 맨얼굴 중 어떤 얼굴이 저의 진짜 모습으로 보이는 것일까요. 항상 궁금해왔던 문제. 어쩌면,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첫 모습이 그들에게는 저의 진정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일까요? 이래서 첫인상이 중요한 것일까요? 사실 전 저에게 익숙한 진짜 얼굴이 어떤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2019. 9. 6.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길(9월 달력 배경화면) 안녕하세요, 윤공룡입니다. 이번엔 9월 달력을 가지고 왔어요. 매번 느끼지만, 달력을 만들다 보면 한달은 정말 금방 가는 것 같아요. 이번 달도 추석 연휴가 껴있으니 또 호다닥 갈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배경을 추석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으로 그려보았어요.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하잖아요. 9월 한달 행복하고 즐거운 달이 되시길 바라고, 큰 보름달을 보며 평소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달도 행복하세요 =) 2019. 9. 2. 책을 발간했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해보네요. 사실 그동안 슬럼프였어요... 그래서 그림일기를 업로드를 못했지만, 차차 업로드 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올릴 5-6편 정도는 이미 오래 전 경험한 일이니 우울한 얘기여도 걱정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헤헤.) 아, 사실 바쁜 것도 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지치는 와중에 바빠지니 몸이 망가지더라고요. 그래서 건강에 좀 신경쓰느라 하던 것을 모두 내려놓고 일시정지하였다가, 9월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어요. 제가 작년 여름 퇴사를 하면서 시작한 그림이... 벌써 1년이 넘었고, 매주 2-3번씩의 그림일기를 그리며 쌓았던 작품이 100편이 넘게 되었어요. 그리고 운이 좋게도, 라는 출판사에서 컨택이 와서 기획출판을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저도, 겨루라는 출판.. 2019. 9. 2. 마음핑계 어렸을 땐 눈물이 많이 없었어요. 소심하기도 했고, 공감을 하거나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눈물이 너무 많은 울보가 됐어요 ㅠ^ㅠ 물론 밖에서는 아직 꾸욱 참고 목이 아픈 경우도 많이 있지만, 안에서는 대성통곡도 할 줄 알게 됐죠. 마음이 약해서 눈물이 많은 줄만 알았는데, 어쩌면 마음이 약해서 눈물이 많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상대방의 마음을 찾아가 공감도 해주고, 직접 마주해 위로도 해주면서 내 일처럼 생각하게 될 수 있기에 눈물이 많은 것이 아닐까요...? 라고 울보가 핑계를 댑니다 꺼이꺼이. 2019. 8. 9. 이전 1 2 3 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