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1 마음핑계 어렸을 땐 눈물이 많이 없었어요. 소심하기도 했고, 공감을 하거나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눈물이 너무 많은 울보가 됐어요 ㅠ^ㅠ 물론 밖에서는 아직 꾸욱 참고 목이 아픈 경우도 많이 있지만, 안에서는 대성통곡도 할 줄 알게 됐죠. 마음이 약해서 눈물이 많은 줄만 알았는데, 어쩌면 마음이 약해서 눈물이 많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상대방의 마음을 찾아가 공감도 해주고, 직접 마주해 위로도 해주면서 내 일처럼 생각하게 될 수 있기에 눈물이 많은 것이 아닐까요...? 라고 울보가 핑계를 댑니다 꺼이꺼이. 2019.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