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64 진정한 백수가 되었습니다 퇴직 후 취업장려금을 받으며 취업준비 겸 그림실력을 쌓았어요. 그런데 이제 취업장려금의 마지막 지원금이 들어왔고, 정말로 돈이라고는 들어올 곳 없는 진정한 백수가 되었습니다.그래서인지 더 자극받고 열심히 하려고자 하는 마음은 솟구치는데,역시나 생각과 다르게 축축 쳐지는 몸... 피할 곳 없이 지금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해야하는데,몸까지 감기라서 그런지 정말 ㅠㅠㅠㅠ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보고 많이 그리고 있답니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가 너무 쉽기에... 인스타에 업로드를 하며 블로그를 살짝 멀리했었어요.( 더 많은 작품과 일상은 @yoondinosour 에서... )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워 봅니다. 후. 2018. 10. 30. 11월 배경화면 (달력) 모바일로 쓰는 글이라 이상할 지 모르겠지만... 11월 달력이에요! 모바일 배경화면으로 적용하시면 되는데... 크기는 1080×1920 사이즈로 제작했는데, 여백이 넓어서 모든 기기 배경화면으로 적용 가능할 것이에요 ! 누가 쓸지가 의문이지만 기록용으로 올려봅니당 =) 2018. 10. 28. 겨울나기 진정한 겨울이 왔어요. 발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필수 아이템인...수면양말과 수면바지! + 그리고 든든하게 내 몸을 지켜줄 후리스까지. 이렇게 3종 세트를 입고 있어도 손은 어쩔 수 없이 시려운 상태인데요.그럴땐... 바로!! 겨드랑이! 를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하하... 올 겨울도 따듯하게 보내세요. =) 2018. 10. 24. 작은 나눔은 기분 좋아지게 해요 얼마 전 여행을 다녀왔을 때 일이에요. 차멀미를 많이 하고,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해서 버스에서는 거의 창측을 예매해서 앉고는 해요. 어김없이 이 날도 창측을 예매하고 좌석을 찾아 갔더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앉아 계셨어요. 하는수 없이 그냥 통로쪽 좌석에 앉아서 속으로는 "내 자린데..." 하며 가려는데, 아주머니께서 부르시더니 사탕을 나눠주시면서 "이것도 좋은 인연인데, 좋은 여행하세요~" 라고 해주셨어요... 생각도 못한 아주머니의 호의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주 작은 사탕. 작은 나눔이지만 크기가 어떻건 나눔 자체는 사람을 기분 좋아지게 하는 힘이 있나봐요. 나눔을 하는 나도, 나눔을 받는 당사자도 좋아지는 작은 나눔 실천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주머니도 좋은 여행 되셨길 바랍니.. 2018. 10. 16. 야구장 직관 데이트 얼마 전 야구장에 다녀왔을 때 일이에요. 여자친구는 KT 위즈, 저는 한화 이글스 팬이라서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날이 가장 신나는 날이기도 한데요. 두 팀의 올해 마지막 대결을 직관을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저희는 항상 다녀오면 꼭...저희가 경기를 뛴 것 마냥 응원하다가 둘 다 지쳐서 초췌해지더라구요. 열정적인 야구팬의 직관 응원은 이렇게 힘든 여정인가봅니다. 2018. 10. 14.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입니다.사실 가본적은 없지만, 사진으로 볼 때도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서 그려 봤어요.(언젠간 여행을 꼭 가보고 싶은 곳...) 스케치만 해두고 채색은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서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가,마침 포토샵으로 한번 채색이나 해보자 하고 시작한 것이 결국 완성까지 이르렀네요.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라 색연필 느낌이 나도록 채색을 했는데,보시는 분들 마다 다들 이쁘다고 해주셔서 힘들게 색칠한 보람을 느껴요.제 그림을 보고 기분 좋아하시고 따듯하다, 포근하다 해주시는 분들덕분에 힘을 얻습니다...ㅎㅎㅎ 번외(?)로 선을 없앤 것도 동화스럽고 나름 느낌이 괜찮네요. 시간도 꽤나 잡아먹은 그림인데요,스케치 2시간, 채색 4시간에 걸친 작품입니다. =) 2018. 10. 7. 뜻밖의 실내운동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일어난 오늘.하지만 다른 점은 늦은 아침을 챙겨먹고 설거지까지 끝냈다는 거예요.게다가 운동까지 할 생각으로 옷도 주워입고, 나가려는 순간. 맙소사. 가을비가 내리네요... ?! 가을비인지 태풍인지(이렇게 일찍 북상했을리가 없는데...?!)어제 새벽부터 내렸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다시 방안에서 운동하고 있네요.비가 와서 그런지 더 쌀쌀해진 기분이에요.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2018. 10. 5. 실패의 원인은 성실 예비군을 하던 중 봤던 글귀에요... 지혜가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없다.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늘 성실이다. 뼈맞고 오늘 하루는 마음이 아파서 휴식해야겠네요... 다들 성실함 챙길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흑흑 2018. 10. 2. 우주와 주방 엽서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뒤 포토샵으로 채색만 입힌 엽서에요.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작업이지만, 막상 이렇게 엽서처럼 만들고 나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작업할 맛을 나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그림을 그린 뒤 하나씩 다 채색을 따로따로 해주고 크기, 위치 조정해야하는 번거로움....) 손으로 스케치를 한 뒤 채색에 있어서 마카와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스케치 한 것은 마카로 채색해도 되고, 포토샵으로 옮긴 뒤 채색해도 되는 두개의 다른 느낌의 채색을 낼 수 있는 제작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종종 사용할 것 같아요. 많이는 너무 귀찮고 번거로워서 못할 것 같아요... =) 2018. 10. 2. 나의 인생 오답노트는 일기 내 인생 오답노트를 통해 나를 찾았어요. 요즘 집에서 쉬기 시작한지 벌써 3달이 넘어갔네요.집에만 있다보니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무기력해지고 모든 것에 의욕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없이 가방하나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요. 집 밖을 둘러보면서 많이 변하고 많이 생겼고, 애기들도 열심히 피아노를 치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들을 봤어요. 그러다가 한 고등학생이 오답노트를 들고 저를 스쳐지나갔어요. 그 학생을 보고 느낀 것이... "아, 나만의 오답노트였던 일기를 안쓴지 진짜 오래됐구나..."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 쓰는 일기를 안쓰기 시작했어요... 집에만 있게 되면서 매일 똑같은 일기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잊혀졌나봐요... 그 고등학생을 통해서 저는 다시 저다.. 2018. 10. 2. [그림일기] 세차장은 웃기다. 엄마랑 세차를 하기 위해 기름을 넣고 자동세차장을 갔다.자동차 창문을 다 닫고 세차장으로 들어서서 한창 세차가 진행중인데,갑자기 엄마쪽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한테 말하고 어디가 덜 닫힌 곳이 있는지 확인하다가 보니,선루프가 열려 있던 것이다. 천장은 다 젖어서 엄마쪽 천장을 타고 물이 뚝뚝뚝 떨어지던 것. 일단 선루프를 닫고 집으로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웃겼다.어디 시트콤 같은 곳에서나 나올 상황이 우리 엄마한테서 일어났다니. 당분간 엄마차 탈 때 마다 생각나서 웃길 것 같다.=) 2018. 9. 27. [그림일기] 마음이 어디 있는지 알 것 같다. 마음이 어딨는지 알 것 같다. 얼마전 감기로 고생하고 있을 때,주변에서 다들 엄청 챙겨주었다. 내가 뭐라고 과분한 챙김을 받다보니,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바로 따듯한 이야기나 감동적인 일들을 겪으면 '마음 따듯한 이야기다.'. '마음이 따듯해진다.' 하는 얘기들을 실제로 경험한 것이다.마음이 정말 존재하는 걸까? 대략 따듯해진 곳은 심장 아래쯤으로,따듯하다 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따듯했다.(말이 좀 이상하지만)그리고 차차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챙김받고자 여자친구에게 나 아팠을 때의 경험을 얘기하였고,또 아파보고 싶다고 괜한 말을 했다가, 맞기도 했지만...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하였다. 2018. 9. 1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