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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찍어서 올렸던 라일락꽃이다. 라일락이 너무 이뻐서 그려보고 싶었다. 그냥 보통 꽃처럼 그렸지만 라일락이라고 제목을 붙여주면 라일락처럼 보이는 마법같은 일이 펼쳐진다. 피그말리온 효과인가? 그림을 보면 또 향기가 난다고 생각하면 향기가 나는 것만 같다. 내그림이라 나만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적고보니 민망하다. 언젠가는 내 그림이 향기가 전해질 만큼 사람들에게 리얼하게 다가가고 오감각을 자극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그렸다. 요즘 주말인데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어찌보면 점점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하다. 그래서 언젠가는 그릴지 모르는 기지개켜는걸 한번 그려볼까? 하고 그려봤다. 너무 침대가 짧고 다리도 짧게 나왔지만... 역시 선없이 바로 그리는 것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이쁜 그림이 나오나보다. ㅠ^ㅠ

식물을 그리는 것은 한번에 그려냈는데 역시 사람을 그리는 것은 몹시 힘들다. 종이를 몇장이나 버린지 모르겠다. 그런데 점점 동작이나 표정, 구도 등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보여서 종이를 날려버려도 뿌듯함을 느꼇다. 이렇게 성장하는것 아닐까. 계속 그리다보면 언젠가는 내 머릿속에 있는 동작을 한번에 훠이훠이 그려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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