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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 OGQ마켓에 네이버 블로그,댓글 전용 스티커를 올리기 위해 그림을 그리다 항상 늦은 취침과 늦은 기상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여느떄와 다름없이 늦은 아침에 눈을 뜨고 블로그와 이메일, 그림들 업로드 하는 것을 살펴보는데...




" 응? "


오늘따라 이상하게 한 작품의 조회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있다. 바로 퇴사하면서 그렸던 그림일기다. 조회수가 아침기준으로 2,000회에 육박했다. 사실 모든 그림들이 그라폴리오에서는 조회수 10안팎에 그쳐 있었기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천천히 다른 작품들도 살펴보았더니, 홍삼 에피소드가 그 다음으로 높았고 전체적으로 조회수가 급 상승해 있었다.


알림을 눌러서 확인해보니 댓글이 달려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그 네이버 감성충전 탭에 메인에 올라간 말이... 아니 내 작품이 올라갔다는 말인가?!

다시 네이버로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맙소사. 정말 네이버 감성충전 탭 아래쪽에 내 그림일기가 2편이 올라가 있다.

오늘 생일도 아니고 만우절도 아닌데 무슨 일인지... 귀에 걸린채로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여기저기에 보라고 연락을 돌렸다. 그림도 몇 편 없고 그림실력도 나보다 월등한 사람이 널리고 널렸는데... 




기분 좋아지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감성충전 관리자님이 내 그림일기를 보고 소개를 한다는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

다시 한번 네이버로 나와서 살펴본다. 역시 익숙한 그림이 보인다.



언제 살면서 또 올라갈 일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지금의 나에겐 다시 한 번 불타오르게 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내 그림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졌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하루 종일 기분이 업되어 있던 나를 보니 너무 좋았다. 지금 내가 뭘 하는건지 도대체 미래가 걱정되진 않는지 의미없는 행동은 아닌지 걱정하던 찰나에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아서 다시 한 번 불태울 의지가 타오른다. 


그리고 일러스트 선생님인 헬로양갱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유행도 쫓아보고 대세도 따라보니 잘 안된다. 하고 싶은 대로 하는게 제일 좋다고...

어쩌면 지금의 내 그림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린 내 그림이라 새롭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지금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나만의 방향을 확고히 지켜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참 기분이 좋다. 칠전팔기 애드센스 승인도 그렇고, 생각도 못한 네이버 메인에 올라간 그림일기도 그렇고...

앞으로의 행운들을 미리 오늘 가져다 쓴 건 아닐지 걱정도 들지만, 오늘은 좀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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