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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5

[그림일기] 우리는 비현실남매 내게는 2살어린 동생이 있다.이녀석은 항상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챙기고 다녀서 그런지... 아직까지 어리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쩍 성장한 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언제 이렇게 커서 내 머리를 잘라주는지도 신기하고,주변을 챙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 컸구나 싶었다. 동생이 어쩌면 나보다 더 누나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가족에 끼치는 영향력도 높다.... 엊그제는 전화로 내게 신발을 사서 보냈으니 잘 신으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정말 폭풍감동이 휘몰아쳤다. 내가 무슨 오빠노릇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선물을 해주고 잘해주는지 모르겠다.정말 동생덕분에 우리는 참 비현실남매같다... 2018. 9. 8.
이탈리아 마나롤라 그리기 이탈리아 마나롤라를 그렸다. 세계 명소를 좀 그려보고자 여기저기 검색해본 곳 중에서 눈에 확 띄었던 장소다.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우리나라의 흡사 달동네처럼 밀집해있는 형형색색의 집들이 매력적인 동네이다. 아래쪽은 바다도 있다고 하던데, 내가 그려본 곳은 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동네부분뿐... 마카로 색을 이렇게 칠했지만, 사실 노을진 배경이라서 조금 어둑어둑했으면 바랬던 작품이다. 늘상 그랬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뒷면을 확인해본다.마치 동화나 색연필로 그린 것 처럼 보여져서 늘 뒷면을 확인하곤 한다. 이렇게 어려운 그림일 수록 뒷면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앞면도 앞면 나름대로의 그림이 매력적이지만, 나는 이 뒷면 또한 마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이쁘다. 주변에서 다들 내 그림을 보고 컬.. 2018. 9. 5.
[그림일기] 오랜만에 철봉을 해보았다. 요즘 하두 바닥이랑 밀착해서 바닥생활을 하였더니몸에 있던 근력을 바닥에 다 뺏긴 느낌이다.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를 해보고자 몸을 풀고 모처럼만에 철봉을 잡았는데, 맙소사. 2개까지 하고 내려왔다. 다시 다 처음으로 돌아왔다. 흑흑.1주일에 1개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1년이면 50개는 가뿐하게 할 수 있겠구나! 바닥에서 벗어나야겠다!!! 2018. 8. 28.
[그림일기] 자기반성과 에너지충전 자기반성을 하고 에너지 충전을 동시에 시켜주는 아는 동생이 있다. 내가 어릴 적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어쩜 이나이대에 생각을 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지...형으로써 바라보기 창피하지만, 내 경험도 나름의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얘기하고 나면,이녀석을 통해서 에너지 충전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집에만 있으면 항상 무기력한 나를 자주 불러낸다는 이녀석에게서고마움을 느낀다. "너로 그림일기 그릴래."라고 했더니 기대한다는 녀석의 모습이 생각나지만,이렇게밖에 못그리겠다. ㅎㅎㅎㅎ 좋은 인연이니 자주자주 만나면서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좋겠다. 2018. 8. 26.
[그림일기] 우리집 수건 집에서 아침, 저녁, 새벽 상관없이 언제 씻어도 수건은 항상 꽉차있다.엄마가 언제 넣어뒀는지도 모르겠지만, 쓰면 쓸수록 점점 차는듯한 수건함... 도대체 엄마는 몸이 몇개인걸까. 아침에 일어나면 차려져 있는 밥상,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청소,저녁준비,게다가 빨래... 엄마는 몸이 몇개나 되어도 모자랄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혼자서 빵구하나 내지 않고 전부 다 하고 계신다. 대단한 엄마. 오늘도 덕분에 뽀송뽀송한 수건을 쓸 수 있다. 2018. 8. 24.
[그림일기] 시원한 잠자리에 불청객이 등장 하루아침에 갑자기 선풍기 없이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서늘해졌다.분명 더웠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에어컨 선풍기 없이 잠 못잤는데 가을이 찾아온건가. 귀뚜라미도 뀌뚤뀌뚤 울어대는것을 듣고 있자니 가을이 찾아왔구나 싶었다.기분좋게 뽀송뽀송한 상태로 잠을 청하는데... 귀뚜라미들이 극성이다...내 방 창문 바로 앞이 창고가 있어서 그런지 귀뚜라미 떼들이 아주 귀뚤뀌뚤 난리가 났다. 새벽2시에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쿵쿵 치면 조용해지는건 그때뿐...그러다보니 4시가 됐고, 자꾸 머릿속에 귀뚤귀뚤 귀에서도 귀뚤귀뚤 하는 바람에날이 밝도록 잠을 못잤다... 날이 밝자 소리가 안나서 잠을 자려고 했더니 이제 참새들이 극성이다...ㅎㅎㅎㅎ그래도 시원하니까 낮잠이라도 자고 점심이 되서야 일어났다. 백수가 아니였다.. 2018. 8. 17.
[그림일기] 인생영화 하나쯤은 영화를 보면 항상 감동받고 영화에 한동안 사로잡혀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하지만 인생영화라고 뽑기에는 적당한 영화가 아직까진 없었다. 물론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맘마미아2 이 영화를 보고 내 일상은 이 영화에 점령당해버렸다.영화에 나온 노래가 전부 내 생활로 스며들었다.하나하나 너무 좋았다. 아마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내 상황과영화속 주인공의 상황이 일치하면서 그녀만의 해결방법을 보고내가 감탄하고 감명받거라고 생각한다.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유일한 영화...감히 내 인생영화라고 칭해보겠다. 2018. 8. 13.
[그림일기] 더위 소탕해버리기 거침없이 달려드는 더위들 때문에진짜 숨통이 턱턱 막힌다.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오늘도 역시 냉방기구로 겨우겨우 살아남아 있는다. 제발 이제 그만 ....내일 모레면 벌써 입추던데 말야.. 2018. 8. 4.
[그림일기] 별따기인 친구 사귀기 어릴 때 친구를 사귀는건 정말 쉬웠다.나랑 친구할래?라고 다가가면 그 친구는 좋다며 수락했고, 그 뒤로 그 친구에게 순수한 마음을 다해 챙겨줬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커갈수록 그런 스킬들은 온데간데 없이 친구 사귀기가 하늘의 별따기같다.친구를 사귀는 것이 왜이렇게 어려워 졌는지... 가끔은 어릴적 순수함이 너무너무 그립다. 2018. 7. 29.
[그림일기] 어릴 때 넘어져서 울음을 그치는 방법 어렷을 때 나는 아빠바라기였다고 한다.혼자서 잘 놀다가 갑자기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져서 엉엉 울때도"아빠안아줘!!!"라고 외치면서 울었다고 한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할머니,할아버지가 일으켜서 데리고 가면,다시 넘어졌던 자리로 가서 넘어졌던 그대로 엎어진다음에"아빠안아줘!!!"를 외치면서 더 크게 울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안되겠다 싶어서 나서서 데리고 오면 그칠줄 알았지만,역시나 그대로 가서"아빠안아줘!!!!"를 외쳤다고 한다. 아빠가 나서야지만 비로소 울음을 멈추고 히죽거리면서 언제 울었냐는듯이 혼자 또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아주 어렷을 적이라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모두들 얘기하기를 "너 어렷을 때 얼마나 웃겼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우스워 죽겠다." 라고 하신다. 모두에게 기억할만한 추억.. 2018. 7. 28.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그리기 너무너무 더워서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싶다...먹고싶어서 그린 소프트아이스크림 일러스트. 태블릿 감 잃지 않기 위해 연습 겸 그려본건데 정말 5분도 안되서 완성시켰다.요즘은 정말 순식간에 그림 그릴 정도로 발전한 것 같다.포토샵은 그림을 덧대고 그릴 수 있지만... 그만큼 실력은 안늘겠지 ㅠㅠ그래서 보고 그리는걸 더 연습해야겠다 !!!!!! 그전에 아이스크림을 좀 먹고... 2018. 7. 22.
[그림연습] 긁적긁적... 긁적긁적거리는 모습을 그렸다. 드디어 어느정도 손에 익었는지 연필로 그릴떄랑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옮겨가며 연습하다가 역시 포토샵으로 정착. 포토샵이 가장 편한 듯 싶다. 타블릿이 서서히 적응 되가는것 같다. 그리기 시작한 것은 7시즘 이었는데 다 그리고 업로드 하려고 보니 9시가 다되었다. 사실 금방 완성 할 수 있었는데, 채색하는데 있어서 머리카락 부분에 하얀색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브러쉬의 모드를 표준으로 바꾸니 다시 덧칠을 해도 진해지지 않아서 겨우겨우 완성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저것 다 시도해가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배우는 것이 아주 기억에 잘남는 듯 싶다. 역시 고생해서 얻은 것은 쉽게 잃지 않는 것은 배움에서도 똑같나보다. ㅎㅎㅎㅎㅎㅎ 앞으로 .. 2018.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