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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2살어린 동생이 있다.
이녀석은 항상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챙기고 다녀서 그런지... 아직까지 어리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쩍 성장한 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언제 이렇게 커서 내 머리를 잘라주는지도 신기하고,
주변을 챙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 컸구나 싶었다.
동생이 어쩌면 나보다 더 누나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가족에 끼치는 영향력도 높다....
엊그제는 전화로 내게 신발을 사서 보냈으니 잘 신으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폭풍감동이 휘몰아쳤다.
내가 무슨 오빠노릇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선물을 해주고 잘해주는지 모르겠다.
정말 동생덕분에 우리는 참 비현실남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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