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룡66 우주와 주방 엽서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뒤 포토샵으로 채색만 입힌 엽서에요.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작업이지만, 막상 이렇게 엽서처럼 만들고 나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작업할 맛을 나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그림을 그린 뒤 하나씩 다 채색을 따로따로 해주고 크기, 위치 조정해야하는 번거로움....) 손으로 스케치를 한 뒤 채색에 있어서 마카와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스케치 한 것은 마카로 채색해도 되고, 포토샵으로 옮긴 뒤 채색해도 되는 두개의 다른 느낌의 채색을 낼 수 있는 제작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종종 사용할 것 같아요. 많이는 너무 귀찮고 번거로워서 못할 것 같아요... =) 2018. 10. 2. 나의 인생 오답노트는 일기 내 인생 오답노트를 통해 나를 찾았어요. 요즘 집에서 쉬기 시작한지 벌써 3달이 넘어갔네요.집에만 있다보니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무기력해지고 모든 것에 의욕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없이 가방하나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요. 집 밖을 둘러보면서 많이 변하고 많이 생겼고, 애기들도 열심히 피아노를 치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들을 봤어요. 그러다가 한 고등학생이 오답노트를 들고 저를 스쳐지나갔어요. 그 학생을 보고 느낀 것이... "아, 나만의 오답노트였던 일기를 안쓴지 진짜 오래됐구나..."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 쓰는 일기를 안쓰기 시작했어요... 집에만 있게 되면서 매일 똑같은 일기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잊혀졌나봐요... 그 고등학생을 통해서 저는 다시 저다.. 2018. 10. 2. [그림일기] 세차장은 웃기다. 엄마랑 세차를 하기 위해 기름을 넣고 자동세차장을 갔다.자동차 창문을 다 닫고 세차장으로 들어서서 한창 세차가 진행중인데,갑자기 엄마쪽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한테 말하고 어디가 덜 닫힌 곳이 있는지 확인하다가 보니,선루프가 열려 있던 것이다. 천장은 다 젖어서 엄마쪽 천장을 타고 물이 뚝뚝뚝 떨어지던 것. 일단 선루프를 닫고 집으로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웃겼다.어디 시트콤 같은 곳에서나 나올 상황이 우리 엄마한테서 일어났다니. 당분간 엄마차 탈 때 마다 생각나서 웃길 것 같다.=) 2018. 9. 27. [그림일기] 마음이 어디 있는지 알 것 같다. 마음이 어딨는지 알 것 같다. 얼마전 감기로 고생하고 있을 때,주변에서 다들 엄청 챙겨주었다. 내가 뭐라고 과분한 챙김을 받다보니,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바로 따듯한 이야기나 감동적인 일들을 겪으면 '마음 따듯한 이야기다.'. '마음이 따듯해진다.' 하는 얘기들을 실제로 경험한 것이다.마음이 정말 존재하는 걸까? 대략 따듯해진 곳은 심장 아래쯤으로,따듯하다 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따듯했다.(말이 좀 이상하지만)그리고 차차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챙김받고자 여자친구에게 나 아팠을 때의 경험을 얘기하였고,또 아파보고 싶다고 괜한 말을 했다가, 맞기도 했지만...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하였다. 2018. 9. 18. [그림일기] 가을의 불청객, 은행지뢰밭 한창 덥다고 징징거렸던 나인데, 벌써 가을이 왔나보다.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감기걸리기 딱 쉬운 날씨다.가을이 찾아오면 하늘도 이쁘고, 이제 단풍도 곧 보일테니 너무너무 기대되기도 하지만,사실 가을철 딱 하나의 불청객이 있다. 바로바로 은.행. 이 은행이 길거리에 잔뜩 떨어져 있으면,밟혀서 바닥이 지저분한건 둘쨰치고 냄새때문에 더 고생이다. 밟은 상태로 어디 강의실이나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야할 경우...생각만해도 민폐쟁이다. 벌써 은행이 떨어져 있는 거리가 있었다.다행히 아직 듬성듬성 있지만 안보고 그냥 지나치다간 밟기 쉽상이다. 그래서 조심조심 걷고 겨우겨우 한숨 돌리던 찰나. 맙소사. 마지막 한알을 밟아서 내 신발....결국 신발 질질 끌면서 집까지 걸어갔다. 2018. 9. 17. 윤공룡 캐릭터 패턴 윤공룡 캐릭터 패턴으로 만들기 ! 포토샵을 하다보니 점점 재밌어진다.이렇게 패턴을 넣어서 핸드폰케이스를 만들거나, 파우치, 노트 같은 것들 만들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나를 캐릭터화 한거지만 ㅎㅎ... 패턴을 하는 방법은 예상외로 간단했는데,포토샵에서 오프셋을 이용해서 빈틈을 잘 매꿔주고,패턴지정을 한 뒤 A4에 깔아주면 된다... 상당히 간단. 여러가지 패턴 연습을 해봐야겠다. 2018. 9. 9.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