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먹거리

[편의점] 구운오징어(해태) 과자 먹어버리기

by 윤공룡 2018. 5. 14.
반응형

과자는 자고로 "단짠단짠이지." 라는 분의 추천으로 집어든 구운 오징어 스낵이다. 해태에서 만들었으며, 가격은 1,200원으로 기억한다. 오징어를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오징어 스낵이라면 환장을 한다. 오징어집도 좋아하고 오징어땅콩은 별로(?)지만, 오징어는 좋아한다. 이 과자는 봉지부터 빨강색으로 매콤한 맛을 강조하고 있으며 별다른 이름 없이

**구운**

오징어

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된 과자라고 할 수 있다. 지금보니 검은색도 오징어 그림자처럼 보이는 구나.

봉지가 이렇게 대충 만든 것 처럼 보여서 그런진 몰라도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녀석이길래, 라는 생각이 휩쌓였다. 봉지는 나름 통통해서 이거 뭐 질소포장이 2/3 아니야 ?! 라는 의심도 들지만, 흔들어 보았을 때 내용물은 꽤나 있어보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렇다고 속이 꽉찬 녀석도 아니다.



뜯어보면 역시나 질소 포장이... 크흠. 그래도 요즘 과자 치고는 많은 양이 들어있다. 보기와는 다르게 먹다보면 양이 좀 많구나? 싶을 정도의 양이다. 실제로 먹다가 물리는 감이 있어서 '이제 없나? 다먹었나?' 싶었는데 구석에 6-7개가 더 있었다. 지겨운녀석. 


보이는 것 처럼 과자의 모양이 오징어처럼 생겼다. 다리가 4개여서 오징어로써의 상품가치가 떨어져 과자가 된거니.

푸스럭 바스럭 보스럭 빠스럭.... ?

이녀석의 식감은 어디서 많이 맛본 식감인데 바나나킥 식감이다. 딱 바나나킥의 식감이다.


가장 중요한 맛은 상당히 단짠단짠과 매콤함을 잘 표현했다. 정말 달고 짜고 맵다. 맥주 안주로 좋겠다. 오징어는 평생을 맥주 안주에서 못벗어나나보다. 어쩜 과자가 되어서도 이렇게 맥주랑 어울리는지. 나는 자극적인 과자를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상당히 먹기 좋았다. 2봉지를 산 것이 실패하지 않아서 기쁨과 동시에 맥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맥주안주로 좋은 과자 있다며 추천할 생각에 기뻣다.


요즘같이 야구 시즌에 내게는 맥주와 함께 간단하게 먹을 안주로 이 과자가 당분간 자리를 차지 할 것 같다.

자극적인 과자가 좋다면 한번 쯤 먹어볼만 한 과자다.




문제시 작성자 오징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