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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툰101

뜻밖의 능력 갑작스럽게 하게 된 행사 진행. 사실 준비한 행사도 아닐 뿐더러 아는것도 없었던 상태였기에 많이 망설어졌었지만...거절을 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엄청 진행을 잘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알 수 없는 자신감까지 생기기 시작. 하지만 현실은...네, 무진장 떨면서 진동벨처럼 말도 더듬고 그랬어요. 따흐흑 ㅠ^ㅠ 그렇게 한 두 팀씩 발표를 진행하다보니 저보다 나이도 어린 동생들이고 후배들이 훨씬 긴장도 안하고 발표를 잘하는 거예요.저도 갑자기 이러면 안되는거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라고 생각했던건지,그 뒤로는 떨지도 않고 자신감갖고 잘 행사 진행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경쟁의식을 느낀 것인지, 부끄러움을 느낀 것인지 알 수 없어요! ㅎㅎㅎㅎㅎ 제게 이런 능력이 있는.. 2018. 12. 18.
크리스마스 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혹시 쭉 내려오시면 같은 그림이 왜이렇게 많아!!! 하셨나요 ~?사실 위 그림들은 같지만 다른 그림이랍니다 !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누군가가 배경화면 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주셔서!한 번 만들어 봤어요. 캐릭터는 총 3가지 인데(다 비슷해 보이지만...)1. 남자산타2. 여자산타_바지3. 여자산타_치마이렇게 세가지 캐릭터에요~ + 1캐릭터당 채색이 달라요!1. 100% 채색2. 여백이 있는 채색 저는 여백이 있는 채색을 선호해서(그림일기가 보통 여백이 있어요 ㅋㅋㅋㅋ)여백 있는 화면을 쓰고 있는데, 누군 또 100% 꽉 채운 깔끔한 그림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총 6개의 그림을 올리게 됐습니다. 사용하실 분들은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하핳.그럴 일은 없겠지만, 상업적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약속만 해주신다.. 2018. 12. 12.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벌써 주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씨 풍기더라구요.그래서 기념으로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에디션 움짤인데....깔끔한 이미지가 아니라 왜이렇게 지저분하게 보일까요 흑흑.실제 파일을 열면 깔끔하게 움직이는데 말이죠... 다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 배경화면 전용 멈춰있는 사진 추가했습니다. =) 2018. 12. 9.
혼자가 아니다. 오랜 기간 혼자 있다 보면,어디론가 끝없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우울증의 시작인지, 무기력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축축 쳐지는 그런 기분.그럴 때마다 제가 가라앉으면 저를 위해 함께 가라앉아주는 고마운 주변 사람들 덕분에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나랑 같이 가라앉아주는 사람이 있었네.''아무도 내가 가라앉는 것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들 지켜보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힘차게 다시 차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 아녔을까요? 그들이 없었다면,계속해서 아주아주 깊숙이 가라앉아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함께 가라앉아주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당신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라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8. 12. 9.
믿고 기다리기 퇴사하고 그림 그리며 지낸 지 6개월이 됐고,그렇게 아무런 결과물도 얻지 못한 채 집에서 눈치를 보고 지내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어요.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마트를 가는 길에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죠. "엄마는 내가 이렇게 놀고 있는 게 불안하지 않아? 왜 아무 말도 안 해?" 그러자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무 말도 안 해서 관심이 없는 게 아니야.네가 알아서 잘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무슨 생각이 있겠지 하고 믿고 기다리는 거지.아빠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물어보더라고. 아들은 뭐를 준비하는지 아냐고...엄마도 모른다 했지. 이 상황에서 너한테 걱정된다고 하면 잔소리로 들리고 스트레스밖에 더 받겠니?" 엄마는... 답답했을 텐데 6개월째 저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이.. 2018. 12. 5.
노부부의 배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뒤에서 시끌시끌 소리가 들려왔어요.어떤 테이블에서 실랑이가 있는건가? 하며 뒤를 봤더니,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이거 고기좀 더 드슈" - "에이? 돈을 버는 사람이 먹고 힘을 내야지!!!" 각자의 고기를 서로에게 전해주고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다 드시고 나갈 땐 할아버지께서 할머니 손을 꼭 잡아주시고,고맙다고 감사인사까지 하며 나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봤네요.젊었을 때부터 배려하고 사랑하며 자기 자신보다 더 서로를 챙겼을 것 같은 느낌. 이 노부부를 보고선 제 마음까지 다 따듯해지더라구요.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평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8. 11. 28.
[그림일기] 허리 골반 운동 엄마가 허리가 안좋아요.그래서 병원에 갔다가 허리 강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셔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요즘은 꾸준히 허리 운동을 하곤 하시는데요. 어느날, 엄마가 갑자기 거실에서 이상한 자세로 누워있어서 엄청 놀랐던 적이 있어요.허리와 골반의 균형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이라며 계속 저렇게 누워 있더라구요...? 차분히 저의 생활을 돌이켜보니,삐딱한 자세 때문인지 자꾸 내려가는 에코백, 그림 그릴 때 삐딱한 자세, 어깨도 한쪽만 아프고...이 모든게 자세 불균형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를 알려달라고 하고,스트레칭을 해보았는데... 맙소사. 생각보다 허리 골반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무릎과 허벅지가 너무 땡기는 겁니다.게다가 혼자선 일어날 수 가 없더라구요. 어떻.. 2018. 11. 28.
지루한 파마 얼마전 파마를 했어요.파마는 정말 지루한 것 같아요. 옛날에는 핸드폰 없이 파마시간을 어떻게 기다렸을까요...? 지금은 스마트폰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지만,스마트폰 없이 파마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정말 벌같아요. 이쁘게 파마하고 머리가 자연스럽게 복슬복슬 한 제 모습을 보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역시 이번에도 잘나온 것 같아요. 2018. 11. 26.
해리포터 3인방 일러스트(컬러링 도안)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3인방. 사실 지금까지 해리포터 시리즈 1편도 제대로 안본 상태였으나 요즘 한 편 씩 정주행을 하고 있어요.다들 왜 해리포터 해리포터 하는지 알 것 만 같더라구요.드디어 저도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니 하하.아직 시리즈 전체를 본 건 아니지만(3편까지 봤어요),너무너무 재밌있네요. 신비한 동물사전 1편에 이어서 얼마전 2편이 개봉한 상태인데,신비한 동물사전 1,2편을 모두 봤더니, 전 작인 해리포터와 연관된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그런 의미에서 그려본 해리포터 주인공 3인방 일러스트입니다.간단한 캐릭터화 시켜서 그려보았더니, 해리는 안경때문에 알겠는데, 론은 정말 캐릭터화 시키니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2018. 11. 21.
욕, 그리고 분노... 주말에 친구랑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고, 집으로 나서기 전에 화장실을 갔는데요.저희가 화장실에 있음에도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변기칸으로 들어가더라구요.'무지 급한가 보다...' 생각하고, 저희는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갑자기. "야이 XX, 조용히해라. 니네만 술마시냐?" 어리둥절하며 서있는데, 갑자기 변기칸을 열고 나오더니 저희 둘을 쳐다보면서"야, 야, 조용히 하라고, XX, 조용히 술이나 마셔라..." ... ? 친구가 공무원만 아니였으면, 한바탕 싸우고 싶었는데, 괜히 이런 사건에 연루되어서 친구한테 해를 끼칠까봐 참았어요.평소 이런 상황들을 보고 지나치는 성격이 아닌지라... 욱 하였지만 친구가 웃으면서 나가자고 하길래 나왔어요. 집에 와서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자꾸만 생각나는 .. 2018. 11. 20.
불안한 마음 가끔씩 이유없이 불안한 마음이 들거나,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어요.원인도 몰라서 답답하기만 했었는데,아무래도 '나'에 대해서 뭔가가 불만족 스러울 때 생기는 것 같아요. 그냥 다 포기하고 주저앉고 싶고, 소리도 쳐보고 싶은데 ... 이런 답답한 마음을 그림으로 올려보니,주변에서 다들 걱정을 해주고, 원인까지 찾아주더라구요. 집에만 있거나 사람을 많이 안만나냐는 물음에 정곡을 찔린 듯 ... 그렇다고 했더니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비슷한 증상 많이 생긴다며, 집에서 나와서 햇빛도 보고(그래야 불면증도 치료 가능하다며...),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해야 한다고... 혼자 있지 말라고 조언해주더라구요. 역시 전,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녀야 하는 성향이 강한데,자꾸 스스로를 가둬두고 묶어둬서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이.. 2018. 11. 19.
나만의 용돈 은행 어렸을 때는 뜻밖의 용돈을 받게 되면, 그 돈을 그대로 제 방에 있는 책과 일기장들 사이사이에 꽂아두었어요.이 습관은 어릴때 시작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이어졌었는데요. 기숙사에서 방을 뺄때면 뜻밖의 용돈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차곡차곡 모인 돈이 어느새 큰 돈이 되어있어서 계속해서 이렇게 돈을 보관했었나봐요. 그런데, 군대를 갔을 때....저희 집이 한 번 이사를 갔었는데,그때 안쓰는 책과 제 일기장들을 몇개 버렸나봐요. 그 뒤로 남아있던 책과 일기장 사이사이에는 돈을 발견할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얼마 전,위대한 유산이라는 엄청 굵은 책 한권을 살펴보던 중,이 책 사이에 있던 오만원 권을 발견했어요. =) 비록, 필요한 것이 있던 터라 바로 썼지만...어딘가 남아있을지 모르는 제 돈을.. 201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