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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툰101

탄산 중독 저는 술, 담배, 커피를 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저보고 그럼 무슨 재미로 사냐고하는데... 저는 탄산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사실, 맥주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술을 한 잔만 마셔도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것이 제 몸에 알콜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맥주를 조금씩 줄이고..(거의 2주에 1번?) 맥주의 톡쏘는 탄산 대체할 탄산음료를 선택했죠 그러다보니 탄산음료 중독이 된 것 같아요... 다들 이젠 저보고 당뇨걸린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치만, 114세 할머니를 보니. 당뇨 조심해야한다는 말도 걱정이 안되네요. 그냥 탄산음료덕후 하려구요!!! 2019. 5. 2.
"엄마덕분이야" 어렸을 때부터 저는 미술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미술을 하기에 집안 형편은 넉넉지 못했고, 자식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못시켜주는 부모님의 마음도 모르고, "다 엄마 때문이야 !!!!" 라고 해선 안될 말을 해버렸던 철없던 저였지요. 그때의 그 말이 엄마에겐 큰 상처, 평생 상처로 남았나 봅니다. 엄마에게 의견을 물을 때면 종종 "이건 엄마 때문이 아니지~?" 라며 농담을 하세요. (따흐흑) 언젠간 말할 거예요. 사실 엄마 때문이 아니라, 엄마 덕분에 지금 이렇게 잘 클 수 있었다고...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고맙고 감사해요. 2019. 4. 17.
시간은 상대적 평소 시간과 관련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시간은 늘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머무는 시간은 2019년이고, 제 옆에 있는 지인들도 제 시점에서는 2019년이지만, 그들 각각의 시점에서는 2019년은 미래일 수 있고, 과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직 저와 모르는 사이일 수 있고, 제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와 다투고 절교를 한 사이일지도 모르고, 절친이 되어있을지도 모르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2022년의 시점에 살고 있는 제 지인에게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어차피 물어보는 순간 그에게는 과거로 저장될테지만요. 2019년에 윤공룡이라는 녀석이 자기가 2022년에 .. 2019. 4. 14.
잠자기 바쁜 요즘 저는 요즘 잠을 못 이겨요. 퇴근하고 저녁 먹고 바로 잠에 빠지고, 깨서 씻고는 바로 또다시 잠에 빠져요. 그렇게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자고... 결국 제 시간이 너무 없어지더라고요. 잠을 좀 줄여야 하지만, 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 =) 친구가 말하길 "너는 매년 봄마다 잠이 많았어." 라고 하는 걸 보고... 봄잠을 자며 일 년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2019. 4. 11.
부모님께 공기청정기를 ... 얼마전 미세먼지가 잔뜩 낀 날, 심각성을 느끼고 제 방에 공기청정기 하나 놓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제 원룸에만 놓기에는 저희 가족이 눈에 밝혀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부모님댁에 놔드리자! 라는 생각을 하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는 공기청정기 사준다는 얘기와 동시에 옆에 계신 아주머니들께 자랑을 시작하시더니, 끊는 순간까지도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자랑까지 하시는지...ㅠㅠ 제가 그동안 너무 못해드려서 이거에도 행복해 하시는 엄마를 보니... 뭉클하면서 미안하기도 하네요. 말로만 잘하는 아들이 아니라 정말 잘하는 아들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2019. 4. 4.
동생의 습득 능력 동생과 저는 사이가 참 좋은데요. 늘 싸웠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요즘은 장난을 쳐도 능구렁이마냥 잘 받아치는 사이가 되었어요. 편안히 쉬고 있는데 어느날 동생이 연락이 오더라구요. "뭐하니~?" 어김없이 장난기가 발동한 저는... 정말 소름돋는 말투로 답장을 카톡 답장을 보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동생은 반응했지만... 그 침착함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더라구요. 바로 받아쳐버리는 동생의 습득 능력... 다시는 이런 장난 치면 안되겠네요. =) 그치만 제 동생은 제가 블로그 하는 것을 알지 모를지.. 모르지만, 동생아 오빠는 동생이를 많이 사랑한단다! 나중에 더 더 더 나이 들어서도 철없이 장난치는 오빠를 잘 받아주렴 ㅠㅠ 2019. 4. 2.
말은 쉬운 "잘할거야." 요즘 잘할 수 있다는 말을 여기저기 많이 하고 다녔어요. 주변 사람들이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무엇인가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전했죠. 그렇게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보니, 정작 제 자신에게는 잘할 수 있다는 말보다는 잘할 수 있을까? 혹은 내가 어떻게 해... 라는 등 차가운 말만 했더라구요. 오늘부터 저에게도 잘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따듯하게 대해주려구요. 제가 제 자신을 먼저 챙겨야 소중한 주변 사람들도 챙길 수 있기에!!! 2019. 3. 31.
2019년 4월 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달력 4월 달력입니다. 아무래도 4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벚꽃이 휘날리는 완연한 봄이기에, 봄을 배경으로 그려보았습니다. =) 4월은 그려보니 휴일이 없어서 몹시 힘든 한 달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휴일은 없지만, 잊어선 안되는 날이 있어요. 어김없이 찾아온 올해의 4월도 역시 날은 따스하면서도 마음은 슬픈 달이네요. 다들 많이 사용해주세요~ 다음 달에 찾아오겠습니다. =) 2019. 3. 31.
자린고비 생활 요즘 가장 큰 고민들은 바로 사고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그것도 모든 상품들이 전부 고가의 제품이라는 점...코딱지만한 월급으로 고정지출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으로 구매하기엔 너무나 큰 상품들 ㅠ^ㅠ어쩔 수 없이 몇달은 모아 하나씩 사야하는 상황이지요. 저는 고가의 상품을 살 때 항상 엄청난 생각과 고민을 거친 후 구매를 해요.노트북은 무려 8개월을 고민하다가 샀죠.(그 기간에 새로 나온 제품들도 보고 공부하고...) 공기청정기는 고민한지 한달이 다되어가지만,컴퓨터 같은 경우는 네 달이 되었고...아이패드프로의 경우는 반년이 넘어가네요. 다 필요로 하긴 하는데,우선순위를 매겨도 보고,가격이 떨어졌나 살펴도 보고...여러모로 구매 계획을 세워보지만, 정답은 자린고비 생활을 통해 돈을 모아서 모두 싹.. 2019. 3. 5.
2019년 3월 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달력 3월 달력이 나왔습니다. 매달 달력을 그릴 때 마다 느끼는건...하루 하루는 느리지만, 한주 한달은 정말 빨리 가는구나!! 입니다. 아니 아직 2019년 적응도 못했는데, 벌써 3월이 다가오다니...말도 안돼요!!! 게다가 2월 한달은 정말 제게는 너무 바쁘고 정신 없이 지나가버린...그림일기 그릴 시간도 없고, 달력도 사실 엄청 어렵게 시간이 났어요 흐흐흐흑ㅠ^ㅠ 반면, 추위 많이 타는 사람으로써, 벌써 봄이 온다는 소식이니 좋기는 합니다만...크흠.(미세먼지 ㅜㅜㅜ) 3월 하면, 새학기가 시작하고 개강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게다가 배낭싸서 근교 나들이 가기도 좋고,그래서 컨셉을 잡아보았습니다. 많이들 이쁘게 사용해주세요오오~그럼 달력 챌린지, 4월달에 돌아올게요 =) 2019. 2. 27.
SNS를 하는 이유 저는 소박하지만 광대한 소망이 있어요. 제 그림을 통해 누군가가 한사람이라도 따듯한 감정을 느끼거나,제 일상을 통해 한 사람의 일상도 소중해졌다는 얘기를 듣는!!! 우리 모두 매일매일 일상을 보내고 있고,각기 다른 일상을 보내며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잖아요. 혼자 만드는 일상이든, 함께 만드는 일상이든,감정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행위라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살아있음을 공유하는 것 같아요. 제 일상의 기쁨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고,여러분의 일상을 제가 함께 나눌 수 있다는게 기쁘답니다. 2019. 2. 27.
최선의 선택 우리가 지금 이렇게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함께 웃고 떠들 수 있고 많은 정보들을 교환하고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인연인 닿지 않을 수도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사실 이 생각은"내가 과거에 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나았을텐데..."라고 생각을 해봤자,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인데,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했던 생각이에요.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숨쉬고 글을 쓰고 웃을 수 있는 것은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해서 도착한 결과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여러분들을 만난 것이 최선의 선택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에.. 201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