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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2

아침일찍 일어나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지난번 찍어서 올렸던 라일락꽃이다. 라일락이 너무 이뻐서 그려보고 싶었다. 그냥 보통 꽃처럼 그렸지만 라일락이라고 제목을 붙여주면 라일락처럼 보이는 마법같은 일이 펼쳐진다. 피그말리온 효과인가? 그림을 보면 또 향기가 난다고 생각하면 향기가 나는 것만 같다. 내그림이라 나만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적고보니 민망하다. 언젠가는 내 그림이 향기가 전해질 만큼 사람들에게 리얼하게 다가가고 오감각을 자극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그렸다. 요즘 주말인데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어찌보면 점점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하다. 그래서 언젠가는 그릴지 모르는 기지개켜는걸 한번 그려볼까? 하고 그려봤다. 너무 침대가 짧고 다리도 짧게 나왔.. 2018. 4. 21.
향기 좋은 라일락 꽃 / 서양수수꽃다리(?) 라일락 꽃이랑 광합성해버리기 12시에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로 들어갈 수 없었다. 같이 일하는 조교님들이랑 학교 운동장 내려가는 계단에 앉아서 광합성을 하기 위해 향했다. 잔 나무가 양옆에 있는 계단인데, 매년 이맘즈음 이곳에서 라일락 향기가 나곤 했다. 꽃을 찾아보기 전까지는 라일락 향기인줄도 몰랐다. 좋은향기, 좋은냄새라고 하며 킁킁 댔을 뿐. 바람이 산들산들 불면서 다들 질 때 미처 지지 못했던 벚꽃이 꽃잎을 휘날려 주었고, 그 꽃잎과 함께 옆에선 라일락 향기가 여유로움을 더했다. 1시까지인 점심시간이 너무 미웠다. 들어가기 싫었다. 아쉬움에 꽃이라도 찍어서 올려본다. 보라색 빛의 라일락 꽃. 꽃잎은 4개-5개 모양으로 흔히 그리는 꽃모양을 갖고 있다. 이쁘다. 파란색의 ..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