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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선생님이 주신 선물 헬로양갱 선생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일러스트를 배우게 된 계기에는 헬로양갱 선생님의 그림체가 너무너무 내가 바라던 그림체인 점도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색감이 모두 내 취향이다. 내가 지금 이 작품의 반만한 크기에 백합을 그리고 있는데 그거도 부담되고 떨리는 와중에 이렇게 큰곳에 어떻게 그리셨을까...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선생님이 전시를 하던 중 이동하다가 비에 끝이 젖어버려서 ㅠㅠ 아쉽게도 선물로 주신다고해서 받아온 것이다. 왼쪽아래가 살짝 젖은 느낌이 드는데 절대 티가 안난다. 현재 사진으로 봐도 모를 정도니까 .. 정말 내가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는데 젖어버린다면 ... 으. 세상 속상할 것이다ㅠㅠ 어떻게 그린 그림인데... 선생님의 그림을 보면서 선 하나하나를 자세히 .. 2018. 4. 5.
[그림일기] 무서워하는 모습 2018.04.02영화를 보다가 예상치 못한 장면이 나와서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워낙 겁이 많은 우리라서 서로 놀라고 서로 놀란 모습을 서로 놀리기 바쁘다. 마침 어제 본 영화에서 순간 무서운 장면이 나왔다. 무서운 영화가 아니었는데도 나오는 바람에 예상치 못하게 놀라게 되었다. 나는 그냥 크게 놀라지 않아서 마음 추스리고 여자친구를 봤다. 맙소사. 계속 손으로 눈을 가리고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 있다. ㅎㅎㅎㅎㅎㅎㅎ 또 며칠간 놀릴 거리가 생긴 듯 하나 놀림 당한느 모습도 좋아서 자꾸 놀리고 싶은게 있다. 미안한데 나는 아직 초등학생 마음이 남아 있나보다.... 어휴. 빨리 철들어야 할텐데 ^^... 이 장면 한번 그려봐야지 하고 보는 내내 .. 2018. 4. 3.
[그림일기] 개미같은 베짱이 =) 금요일날 한가할 때 그린 그림이다. =)한가하면 진짜 한가하고 바쁘면 진짜 바쁜 행정조교 일 특성상 한가해서 그려본 그림이다. 그림을 그리는데에 많은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냥 지금 상황을 단순화해서 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막연한 생각이나 느낌, 상황 등을 그리다 보면 더 집중이 잘 된다. 무언가를 그려내야한다. 무언가를 그릴 때 똑같이 보여야 한다 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그런가 ? 그래서 그려본 2018.03.30 금요일 오후 사무실에서의 모습이다.그려놓고 보니까 너무 웃기다. 진정한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 같은 모습 아닌가?금요일 하루 중 가장 열심히 한 활동중 하나가 블로그 관리라니, 맙소사다. 키보드도 열심히 두둘기고 마우스 클릭도 열심히 딸깍딸깍!!내 모니터만 안보여주면 나.. 2018. 4. 2.
[그림일기]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좋은 사람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크게 준비한 것이 아니여도 어디 멋지고 예쁜 장소를 가야하는 것도 특별한 시간을 내야하는 것도 아닌 .. 항상 특별한 것만 할 수도 없고 항상 특별한 장소에 가서 데이트를 할 수도 없다. 나는 그냥 카페에 앉아서 음료 마시며 좋은 사람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오늘의 있던 일 어제의 있던 일 다양한 일들을 얘기하다가 문뜩 정적이 오더라도 어색하지 않은 시간. 그 정적마저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어쩌면 급박하게만 돌아가는 현대시간에서 여유 조차 허용되지 않는 일터에서 지친 나를 보듬어주고 에너지를 회복시켜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 말이다. 나는 그냥 여유롭게 남은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 2018. 4. 1.
[일러스트연습] 습관처럼 올려다본 밤하늘 습관처럼 올려다본 밤하늘. 서울에 일러스트를 하러 수원에서 광화문 왔다갔다 하던 아주 예전의 수요일.평상시에도 달을 워낙 좋아하던 터라 습관처럼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달을 찾았다. =)높은 건물들 빌딩들 사이를 걸으면서 마치 빌딩 옥상에 걸린듯 매달려 있는 달을 보면서, "아, 이거 나중에 일러스트로 그려보면 좋겠다. 내가 보이는 대로 그려보면 좋겠네" 했었다. 지금에서야 그린 도심의 밤하늘이다. 채색을 안했는데, 꽤나 웹툰처럼 보이는 느낌도 있다.빌딩숲에서 하늘을 올려다본 관점으로 그렸는데, 내가 직접 보고 기억하는 장면이랑은 다소 차이가 있다.그래도 가장 비슷한 장면으로 그려보았다. 이렇게 보고 있자니 도시에 떠있는 달은 뭔가 외로워 보이는 느낌이 있다.왜그런지는 모르지만 본가에서 보는 달이랑 도시에.. 2018. 3. 30.
[일러스트 기록] #10. '능소화' 그리기 '능소화' 라는 꽃은 일러스트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이 꽃은 상당히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인데, 내가 그린 꽃은 왜이렇게 약해보이는지 의문이다. 저번 군자란의 경우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방향으로 피는 꽃이었다면,이번 능소화의 경우는 중력을 그대로 받고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방향으로 피는 꽃이다.넝쿨의 느낌? 능소화 역시 꽃말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는데,"명예", 또다른 꽃말은 "그리움" 이라고 한다. (꽃말이 명예라... 나도 명예로운 사람이 되고싶..) 하여튼, 결론적으로큰 차이점은 중력을 받고 피냐 거스르고 피냐, + 능소화는 줄기가 조금 더 자연스럽고 자유롭다는 점 정도이다. 이번 일러스트 작품에서도 드러난 내 안좋은 그림 습관중 하나가 자꾸 작아진다는 것이다.나뭇잎을 보면 꽃.. 2018. 3. 29.
[일러스트 기록] #9. "군자란" 그리기, 어울리는 꽃말을 가졌구나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방향으로 꽃봉오리를 피우는 '군자란'이다.사실 군자란 이라는 꽃을 일러스트 그리기를 통해서 처음 들었다. 근데 이쁘다.이 꽃이 다양한 방향에서의 꽃들을 그리기에 적합한 꽃임에는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여러방향의 군자란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아직 옆모습인 것 같다.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옆모습을 그리면 상당히 꽃이 어색해보인다고나 할까......?내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같다. 그릴 때 방향이 상당히 중요하다. 자칫하다간 혼자 엉뚱한 줄기에서 자란 녀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가운데 꽃이 메인인데 저녀석보다 오른쪽 뒤에 있는 녀석이 더 커서 시선을 뺏긴다.(사람이든 꽃이든 뭐든 크고 봐야 하는 것인가 ㅠㅠ) 채색 하는데 있어서 그라데이션을 어떻게 주어야 할 지 많이 연습한 결과.. 2018. 3. 27.
[일러스트 연습] 체리(cherry) 그리는 연습 오늘 체리를 그리는 연습을 했다. 여자친구가 체리를 그려달라고 요청을 해서 잘 못그리겠지만 한번 그려봤다. 체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물론 2개의 체리알맹이가 연결되어 있고 잎사귀 1개. 사진을 찾은 뒤 내가 그리기 편한 상태로 약간씩 바꿔서 그려줬다. 그려봤더니 상당히 이상하다.... 내가 그렸지만 상당히 이상하다..... 근데 여자친구가 너무 이쁘게 잘그렸다고 칭찬을 해줬다. 동그란 체리를 동그래 보이게 동그랗게 그리는 것이 보는거랑은 달랐다. (말이 좀 이상한 듯...? 동그람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그리고 바로 마카펜을 갖고 채색을 해줬다. 뭔가 채색하는 과정에서 마카펜이 튀어나갔지만 나름 색칠을 하고 보니 체리의 느낌은 든다. 조금 더 섬세하게 색을 칠했더라면 한층 체리스러운 체리가 완성됐을건.. 2018. 3. 25.
[일러스트 기록] #8. 분홍 장미 그리고 보니 꽃말은 ? '꽃'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를 꽃명 '장미'.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꽃인 장미는 상당히 쉽게 접할 수 있지만,가볍기 보다는 꽃의 형태가 우아하고 이쁜 꽃 중 하나라고 생각하다. 처음으로 식물을 배우는 데에 있어서 장미나 튤립이 꽃잎의 '겹'을 표현하기가 좋다고 한다.그래서 나도 식물을 처음 들어가는 작품을 장미로 정했다.위 사진은 배우고 나서 a4용지에 연습해본 장미다. 꽃 같은 경우는 보는 내내 너무너무 좋아서 그런지 연습을 꽤 많이 했다.그러고 보니 일러스트를 하다보면 그리고자 하는 대상 전체의 모습을 혹은 대상을 이루는 선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본다.평소 바쁘게 지내면서 지나친 그 대상의 모습을 하나하나 세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일러스트를 포함한 미술활동을 하기 위해 대상을 관찰하는 .. 2018. 3. 22.
[일러스트 연습] 디즈니성 그리기 !!!!!!!!! 이 디즈니 성으로 말할것 같으면,여자친구가 파스쿠찌 카페에 앉아서 시험 공부를 할 때,나는 카페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면서 완성한 성이다. 사실 연습용으로 A4용지 한장 꺼내서"내가 과연 이 성을 그릴 수 있을까?"라는 약해빠진 생각으로 시작했다.(사진을 보니 엄두가 안났다. 무슨정신으로 시작한걸까.) 어디부터 그려야 할지 모르는 순서탓에 앞쪽이 아닌 윗쪽부터 그리기 시작해서...상당히 난항을 겪었던 작품이다.이와중에 손에 힘 빼는 연습도 못해서 손아프고, 힘 잔뜩 들어가고,선이 삐뚤빼뚤하고, 위치가 어정쩡하고... 투성이다. 그치만, 끈기있게 그린 결과 약간의 변형이 있지만,디즈니랜드 디즈니성을 완성할 수 있었다.감격과 벅참. (짝짝짝) 여자친구가 앞에서 대단하다며 컬러링북에나 나올법한 그림이라고 칭찬까.. 2018. 3. 21.
[일러스트 연습] 경기대학교 4강의동 복도 그리기 추웠던 겨울에 그린 경기대학교 4강의동 !!! 고등학생 친구들이 경기대학교를 들어오기 위해 치열한 입시경쟁 하던 때, 감독으로 복도에 있다가 그렸던 그림이다.항상 사진이나 핸드폰의 작은 액정화면 속 모습만 그리다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그리는 것이라 그런지 상당히 어색했던 상황이었다.게다가 이 그림의 왼쪽편과 오른쪽편의 보이는 양? 면? 보이는 각? 아무튼.그림처럼 상당히 비대칭적으로 보여서 어떻게 그릴지 막상 시작하기는 했으나 막막하기만 했다. 차차 그려 나가다 보니 어느정도 구도가 잡혔지만서도 왼쪽편은 ㅈㅇ이의 공간 부족으로더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날 상당히 추운날씨로,경기대 입학을 위한 면접이 있던 만큼 조용한 복도에서 대기중인 학생들이각 강의실 앞에 면접 대기용 의자에 앉아 있었는.. 2018. 3. 20.
[일러스트 연습] 동탄 "3rd floor" 카페 여자친구 시험공부 할 겸 동탄에 위치한 "3rd floor" 카페를 방문했다. 실내가 마치 경기대학교 강의동 보는것 마냥 넓은데, 테이블도 넓게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상당히 탁 트이고 깔끔하고 시원시원해보이는 느낌이 있다.(숙취로 속이 안좋은 날이 었는데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느낌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여자친구가 시험공부할 동안 중국어 공부할 겸 간 카페였는데, 이 모습을 보니 일러스트 배운 것을 지금 한번 써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펜을 꺼냈다. 사실 내 바로앞에 여자친구가 앉아 있었는데(사진 기준 맨아래 오른쪽 등받이 앞면만 보이는 곳에 앉아있었음), 사람은 아직 그리기 어려워서 ... ... (미안.) 저 건너편 테이블에도 어떤 커플이 앉아 있었으나, 생략해버렸다.끄적끄적 거리면서 그.. 2018.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