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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3

종이 꽃이 활짝 피었다 (종이벚꽃 근황) 종이 꽃이 활짝 피었다. 이 꽃으로 말할 것 같으면, 벚꽃을 접으려고 접은 종이접기였지만 크기며 모양이며 벚꽃보다는 거대한 꽃이 더 어울 려서 사무실 한켠에 있는 난초 위에 올려두었다. 오른편에 있는 하얀색이 먼저 접은 녀석이고 왼편의 보라색이 나중에 접은 녀석이다. 접어 놓은지 한참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같이 일하는 조교님 빼고는 원래 있던 것 마냥 아무런 관심조차 안가져 준다. 사실 이 난초 녀석들에게 물을 주는 것도 내가 주로 하니까... 이제 여기를 그만두면 누가 이녀석들을 보살펴줄지 걱정이다. 후임자에게 인수인계 해줘야겠다. 그래도 접어놓은지 일주일 정도 지나자 팀장님께서 발견하신 듯 하다. 팀장님 : 아니 사무실 난초에 누가 저렇게 꽃을 접어 놨대~? 윤조교야? 손재주.. 2018. 4. 25.
종이로 벚꽃을 접었다 금손과 똥손 어느 중간즈음인 내손으로 접은 벚꽃. 얼마전 출근길에 나의 지각을 피하기 위한 뜀박질을 막아선 벚꽃녀석의 느낌을 담아서 찍어봤다. 비록 옆에 있는 A4용지로 접어서 색은 하얗지만 그래도 이쁘다. 이렇게 두껍고 투박한 손으로 종이를 조물조물거리며 만들었단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종이로 벚꽃접기는 나중에 시간여유가 될 때 올려야겠다. 그땐 분홍색과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을 준비해서 접어봐야겠다. 사실 어떻게 접는지 외우기는 어렵고 봐야지만 따라할 수 있기에.... 이 꽃은 사무실 난초위에 꽂아두어서 난이 핀것 같은 효과를 주어야겠다. 뿌듯. 2018. 4. 14.
[일상] 봄맞이 벚꽃 구경하기 좋은 날씨. 2018년도 짧았던 벚꽃 구경 아침에 출근하는 길. 어김없이 늦은 출발에 지각을 감지하고 헐레벌떡 부랴부랴 지나가던 중 바람이 쏴아 불었다. 집앞 놀이터에 큰 벚꽃나무 한그루에 붙은 꽃잎들이 사르르 하고 휘날리다가 내 발밑에 '툭!'하고 한송이가 떨어졌다. 정말 벚꽃 그 자체로 꽃잎 5개가 다 붙어 있는 녀석이 떨어졌다. 집어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니 너무 이뻣다. 사진을 찍고 옆에 화단쪽에 사뿐히 올려놨다. 바람에 날리지 않길 바라며... =) 주말에 벚꽃을 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금요일에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몹시 조마조마했다. "아, 주말이 춥다던데 그 사이에 추위를 못이기고 벚꽃이 다 지고 떨어지면 어떡하지"하며 숨졸였다. 근데 이렇게 아침부터 손바닥 위에 있는 벚꽃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렇게 이.. 2018.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