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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입니다.사실 가본적은 없지만, 사진으로 볼 때도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서 그려 봤어요.(언젠간 여행을 꼭 가보고 싶은 곳...) 스케치만 해두고 채색은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서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가,마침 포토샵으로 한번 채색이나 해보자 하고 시작한 것이 결국 완성까지 이르렀네요.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라 색연필 느낌이 나도록 채색을 했는데,보시는 분들 마다 다들 이쁘다고 해주셔서 힘들게 색칠한 보람을 느껴요.제 그림을 보고 기분 좋아하시고 따듯하다, 포근하다 해주시는 분들덕분에 힘을 얻습니다...ㅎㅎㅎ 번외(?)로 선을 없앤 것도 동화스럽고 나름 느낌이 괜찮네요. 시간도 꽤나 잡아먹은 그림인데요,스케치 2시간, 채색 4시간에 걸친 작품입니다. =) 2018. 10. 7.
뜻밖의 실내운동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일어난 오늘.하지만 다른 점은 늦은 아침을 챙겨먹고 설거지까지 끝냈다는 거예요.게다가 운동까지 할 생각으로 옷도 주워입고, 나가려는 순간. 맙소사. 가을비가 내리네요... ?! 가을비인지 태풍인지(이렇게 일찍 북상했을리가 없는데...?!)어제 새벽부터 내렸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다시 방안에서 운동하고 있네요.비가 와서 그런지 더 쌀쌀해진 기분이에요.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2018. 10. 5.
실패의 원인은 성실 예비군을 하던 중 봤던 글귀에요... 지혜가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없다.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늘 성실이다. 뼈맞고 오늘 하루는 마음이 아파서 휴식해야겠네요... 다들 성실함 챙길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흑흑 2018. 10. 2.
우주와 주방 엽서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뒤 포토샵으로 채색만 입힌 엽서에요.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작업이지만, 막상 이렇게 엽서처럼 만들고 나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작업할 맛을 나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그림을 그린 뒤 하나씩 다 채색을 따로따로 해주고 크기, 위치 조정해야하는 번거로움....) 손으로 스케치를 한 뒤 채색에 있어서 마카와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스케치 한 것은 마카로 채색해도 되고, 포토샵으로 옮긴 뒤 채색해도 되는 두개의 다른 느낌의 채색을 낼 수 있는 제작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종종 사용할 것 같아요. 많이는 너무 귀찮고 번거로워서 못할 것 같아요... =) 2018. 10. 2.
나의 인생 오답노트는 일기 내 인생 오답노트를 통해 나를 찾았어요. 요즘 집에서 쉬기 시작한지 벌써 3달이 넘어갔네요.집에만 있다보니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무기력해지고 모든 것에 의욕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없이 가방하나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요. 집 밖을 둘러보면서 많이 변하고 많이 생겼고, 애기들도 열심히 피아노를 치며 생활하고 있는 모습들을 봤어요. 그러다가 한 고등학생이 오답노트를 들고 저를 스쳐지나갔어요. 그 학생을 보고 느낀 것이... "아, 나만의 오답노트였던 일기를 안쓴지 진짜 오래됐구나..."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 쓰는 일기를 안쓰기 시작했어요... 집에만 있게 되면서 매일 똑같은 일기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잊혀졌나봐요... 그 고등학생을 통해서 저는 다시 저다.. 2018. 10. 2.
[그림일기] 세차장은 웃기다. 엄마랑 세차를 하기 위해 기름을 넣고 자동세차장을 갔다.자동차 창문을 다 닫고 세차장으로 들어서서 한창 세차가 진행중인데,갑자기 엄마쪽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한테 말하고 어디가 덜 닫힌 곳이 있는지 확인하다가 보니,선루프가 열려 있던 것이다. 천장은 다 젖어서 엄마쪽 천장을 타고 물이 뚝뚝뚝 떨어지던 것. 일단 선루프를 닫고 집으로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웃겼다.어디 시트콤 같은 곳에서나 나올 상황이 우리 엄마한테서 일어났다니. 당분간 엄마차 탈 때 마다 생각나서 웃길 것 같다.=) 2018. 9. 27.
[그림일기] 마음이 어디 있는지 알 것 같다. 마음이 어딨는지 알 것 같다. 얼마전 감기로 고생하고 있을 때,주변에서 다들 엄청 챙겨주었다. 내가 뭐라고 과분한 챙김을 받다보니,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바로 따듯한 이야기나 감동적인 일들을 겪으면 '마음 따듯한 이야기다.'. '마음이 따듯해진다.' 하는 얘기들을 실제로 경험한 것이다.마음이 정말 존재하는 걸까? 대략 따듯해진 곳은 심장 아래쯤으로,따듯하다 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따듯했다.(말이 좀 이상하지만)그리고 차차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챙김받고자 여자친구에게 나 아팠을 때의 경험을 얘기하였고,또 아파보고 싶다고 괜한 말을 했다가, 맞기도 했지만...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하였다. 2018. 9. 18.
[그림일기] 가을의 불청객, 은행지뢰밭 한창 덥다고 징징거렸던 나인데, 벌써 가을이 왔나보다.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감기걸리기 딱 쉬운 날씨다.가을이 찾아오면 하늘도 이쁘고, 이제 단풍도 곧 보일테니 너무너무 기대되기도 하지만,사실 가을철 딱 하나의 불청객이 있다. 바로바로 은.행. 이 은행이 길거리에 잔뜩 떨어져 있으면,밟혀서 바닥이 지저분한건 둘쨰치고 냄새때문에 더 고생이다. 밟은 상태로 어디 강의실이나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야할 경우...생각만해도 민폐쟁이다. 벌써 은행이 떨어져 있는 거리가 있었다.다행히 아직 듬성듬성 있지만 안보고 그냥 지나치다간 밟기 쉽상이다. 그래서 조심조심 걷고 겨우겨우 한숨 돌리던 찰나. 맙소사. 마지막 한알을 밟아서 내 신발....결국 신발 질질 끌면서 집까지 걸어갔다. 2018. 9. 17.
전주한옥마을 다녀온 추억으로 엽서 만들기 캐릭터들은 그대로 두고 배경만 3가지로 바꿔본 엽서. 엽서로 만들고 싶어서 이 사진을 고르고 실루엣을 면으로 따봤다.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포토샵 그림그리기 였는데, 너무 잘나와서 만족스럽다.이렇게 명암까지 넣어주니 완.벽.한.상.태.가 되었다. 레이어를 나눠서 그리는 방법을 알게 됐고, 레이어로 나눠놓으니 훨씬 보기도 좋고 편리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ㅎㅎㅎ 그림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빌려입고 찍은 나와 여자친구.뒷 배경만 내 마음대로 바꿨고, 벚꽃도 휘날리게 내 마음대로 넣었다... 엽서로 제작하면 이쁠 것 같다. =) 2018. 9. 10.
윤공룡 캐릭터 패턴 윤공룡 캐릭터 패턴으로 만들기 ! 포토샵을 하다보니 점점 재밌어진다.이렇게 패턴을 넣어서 핸드폰케이스를 만들거나, 파우치, 노트 같은 것들 만들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나를 캐릭터화 한거지만 ㅎㅎ... 패턴을 하는 방법은 예상외로 간단했는데,포토샵에서 오프셋을 이용해서 빈틈을 잘 매꿔주고,패턴지정을 한 뒤 A4에 깔아주면 된다... 상당히 간단. 여러가지 패턴 연습을 해봐야겠다. 2018. 9. 9.
[그림일기] 우리는 비현실남매 내게는 2살어린 동생이 있다.이녀석은 항상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챙기고 다녀서 그런지... 아직까지 어리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쩍 성장한 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언제 이렇게 커서 내 머리를 잘라주는지도 신기하고,주변을 챙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 컸구나 싶었다. 동생이 어쩌면 나보다 더 누나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가족에 끼치는 영향력도 높다.... 엊그제는 전화로 내게 신발을 사서 보냈으니 잘 신으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정말 폭풍감동이 휘몰아쳤다. 내가 무슨 오빠노릇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선물을 해주고 잘해주는지 모르겠다.정말 동생덕분에 우리는 참 비현실남매같다... 2018. 9. 8.
이탈리아 마나롤라 그리기 이탈리아 마나롤라를 그렸다. 세계 명소를 좀 그려보고자 여기저기 검색해본 곳 중에서 눈에 확 띄었던 장소다.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우리나라의 흡사 달동네처럼 밀집해있는 형형색색의 집들이 매력적인 동네이다. 아래쪽은 바다도 있다고 하던데, 내가 그려본 곳은 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동네부분뿐... 마카로 색을 이렇게 칠했지만, 사실 노을진 배경이라서 조금 어둑어둑했으면 바랬던 작품이다. 늘상 그랬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뒷면을 확인해본다.마치 동화나 색연필로 그린 것 처럼 보여져서 늘 뒷면을 확인하곤 한다. 이렇게 어려운 그림일 수록 뒷면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앞면도 앞면 나름대로의 그림이 매력적이지만, 나는 이 뒷면 또한 마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이쁘다. 주변에서 다들 내 그림을 보고 컬.. 201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