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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버튼 우리 모두는 각자의 눈물 버튼을 갖고 있을 겁니다. 전 노래 중에서 제 눈물버튼 곡은 무한도전이 부른 "그래 우리 함께"인데요.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늘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물도 안 나오고, 뒤처지는 기분인데 그 모든 것들을 이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그래도 돼, 그럴 땐 그랠 수 있어, 괜찮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잘하고 있어."라며 위로하는 기분. 그래서일까요, 늘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부터 핑 돌곤 하더라고요. 1. 때론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들었잖아, 2.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 3.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 2019. 6. 23.
양말 랜덤배송 양말을 사는데 색깔들이 너무 이뻐서 선뜻 선택을 할 수 없을 때, 랜덤 배송이라는 이벤트는 정말 제게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없는데요~ 랜덤 배송으로 고민을 덜 수 있는데, 게다가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게 보내준다는 말에, 단박에 색깔은 랜덤 배송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양말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 택배 상자를 보니 설레더라고요. 택배를 확인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죠. 하하. 바로 신나게 양말 택배 상자를 뜯어보니. 응....?! 맙소사 네요. 분명 랜덤 배송이었는데, 보라색으로 전부 날아왔지 말입니다....... 랜덤 배송 가격에 보라색 산 것 같아서 기분은 좋지만, 내심 여러 색깔이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매일 같은 색 양말을 신고 다니면 사무실에서 같.. 2019. 6. 18.
암막커튼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강합니다. 주말 아침도 늦잠을 못자고 얼굴에 내리쬐는 햇빛에 일찍 깨버리자 필요함을 느낀 암막커튼. 바로 쇼핑몰에서 크기 잘 재서 주문을 했답니다. 암막커튼이 빠르게 도착하고, 바로 설치를 했는데... 맙소사. "가로 세로 길이가 반대였다니!" 결국, 3/4만 가려진 채로 지냈답니다...ㅎㅎㅎㅎ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난지라 다시 하나 더 추가로 구매해서 달았어요. 양쪽으로 착 착 ~ 2019. 6. 13.
2019년 6월 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달력 2019년 6월 핸드폰(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달력입니다. 많이 늦었지요. 이놈의 귀찮음이 뭐길래 도대체 저를 이렇게나 방해할까요. 벌써 6월이 반이나 지났고... 벌써 수박도 나왔고... 그래서 수박을 먹는 모습으로 달력을 만들었답니다 =) 7월 달력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제 때 올려보도록 할게요. ㅎㅎㅎㅎㅎ 그럼 이쁘게 써주세요 =) 2019. 6. 13.
오르막길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에는 언덕이 하나 있었어요. 마을 입구에 자리한 그 언덕은 반드시 거쳐야지 마을로 들어갈 수 있었죠. 초등학생 때 걸어서 등교, 하교를 할 때는 그 언덕이 그렇게 높아 보였는데, 다 커서 마을을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는 그 언덕이 정말 낮은 언덕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낮은 언덕이 그때 당시에는 왜 이렇게 높아 보였을까요. 어쩌면 이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의미를 하나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 앞에 펼쳐져있는 장애물과 난관들, 시련들, 고통들, 막막하기만 한 일들은 그때 당시뿐일지 몰라요. 마치 어렸을 때 엄청 높다고 느꼈던 그 언덕처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언덕은 낮게 느껴지듯, 지금의 우리들 눈앞에 펼쳐진 장애물이 아무리 높게 느껴져도, 우리는 시간이 가는 대로 한발 한.. 2019. 6. 9.
본연의 아름다움 식물을 잘 기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다육이들은 종종 기르고 좋아하는데요. 신기하게도 기르다가보면 잠시 신경을 못써 시들시들한 식물을 조금만 관심을 갖고 다시 보듬어주면, 언제 시들시들했냐는 듯이 금새 본연의 모습을 되찾곤 하지요. 본인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식물처럼,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면 관심을 갖고 보듬어 주면 본인의 아름다움을 되찾지 않을까요! 우선 저번 그림일기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보듬어주고 아름다운 본인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 2019. 6. 6.
나에게 인색했던 '나' 본인이 하는 일 외에 남은 시간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인가 봐요. 제가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다보니까 그게 힘든 일이라고 못느끼고 열심히 달려왔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퇴근 후 남은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칭찬해주고, 대단하다고 얘기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새삼 대단한 일을 하고 있던건가... 하며 느끼게 되었어요. 게다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온라인 상에서의 지인들도 모두 칭찬해주시니 너무너무 고맙고 민망하기도 하고.. (크흠) 여하튼, 부끄러운 마음에 부정만 하다 보니, 어쩌면 저는 제 자신에게 너무 인색한 생활을 해왔나 싶어요. 잘하고 있고 칭찬받고 있으니 지금 순간을 즐길수도 있을텐데 내 스스로가 나를 가둬놓고 "아니야 난 못해"라는 부정의 생각을 갖고 있었다니... 조금은 대단한 .. 2019. 6. 5.
[스포 有]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기생충" 관람기 2019년 5월이 되기 전부터 영화 "기생충"의 개봉만을 기다렸는데요. 5월 30일 드디어 영화 "기생충"이 개봉을 했습니다. 개봉을 함과 동시에 바로 관람을 했는데요. 역시 기다려온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였어요. =) 영화를 보고 나온 후 남는 여운과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과 의미 추측 등 영화를 본 시간에 비해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그런 영화랄까요. 특히 배우 개개인의 연기와 장면 하나하나의 연출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하고, 영화에 몰입을 할 수 있게끔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영화를 본 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제 생각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에요!!!! 그저 제 생각일 뿐이니, 읽고 그냥 흘려버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 배우 '이정.. 2019. 5. 31.
흑역사는 나쁜 마음이에요 우연히 고등학생 때 썼던 일기장 겸 생각노트를 꺼내 읽었어요. 한창 좋은 것만 생각하고 꿈에 가득할 고등학교 시절의 일기장에는 지금의 나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얘기가 가득했어요. 너무나도 부정적이고 창피한 이야기들이어서 그때 왜 이런 생각을 가지고 글을 썼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정말 이렇게 나약하게 생각했다니. 싶더라고요. 전부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예요. 이때가 내 인생의 흑역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흑역사는 다른 것이 아니라... 내가 나약한 생각을 하고 약해빠진 생각에 휩싸인 나로부터 나오는구나 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앞으로는 흑역사를 기록하지 않기 위해 나약하고 약해빠진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요!!! 이제부터 강한 윤공룡으로 !!! 2019. 5. 23.
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교환학생으로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지요. 한국과 시차는 1시간 정도 여자친구가 빨라서 일까요, 저는 늘 피곤해 쩔어 살면서 일찍 자고 싶은데, 한국시간 밤 12시면 여자친구 시간 11시니까... 이르다고 느끼나봐요. 그래서 늘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려본 만화입니다 =) 어쩌면, 제가 한시간 일찍 눈을 뜨는 만큼 여자친구를 한시간 일찍 생각하는 것을 알아주면 하고요. 저는 사랑꾼은 아니지만 뭐.. 크흠... 네, 확실한 것은 제 자신보다 여자친구를 항상 먼저,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부끄러우니까 호다다다다닥... 다들 이쁜 사랑하세요!!! 2019. 5. 19.
행복이란 뭘까 2편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한참 생각하였고, 돌아온 대답은 제가 예상했던 대답. "아들, 딸이 잘 되는 것~?" 엄마 본인에게 행복이란 엄마 스스로 보다는 저희에게 맞춰진 행복이었어요. 우리 말고, 엄마만의 행복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그저 건강~" 이 역시 엄마의 대답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였어요. 너무나도 엄마다운 대답들. 어쩌면, 제가 너무 행복이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요? 엄마의 대답을 생각해보면, 꼭 물건이나 유형의 형체로만 행복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건강, 가족, 사랑, 친구 등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충분히 행복함을 느낄 수 있고, 우린 이미 커가면서 주변으로 부터 행복을 느끼고 있었던 "행복한 사람"이었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에게 행복은 무엇입니까~? 2019. 5. 14.
행복이란 뭘까 1편 어렸을 때는 작은 선물 하나로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어요. 점점 커가면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매개체의 가치도 무거워져만 간다고 생각이 들어요. 자꾸만 어려지고 싶다고 느끼는 것도 어쩌면, 어렸을 때의 쉽게 느낄 수 있는 행복하던 시절이 그리워서 아닐까요? 지난날의 아쉬움과 그리움만이 아니라 지난 날의 그리움과 아쉬움만이 아닌 어쩌면 지난 날의 행복때문에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 답을 찾기 위해 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201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