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51 [윤공룡 그림일기] 최고로 즐거운 요즘은 일상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껴요. 일 끝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먹는 맛있는 음식들, 카페에 가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순간 등... 그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문뜩 '이 즐거움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아.' '이 행복함이 최고로 행복한 날이면 어떡하지.' 라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생각하기 바빠요.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면 어두컴컴하고 작은 방에 덩그러니 있을 때... 그 우울감은 가장 커요.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불 켜고 누워서 '매일 최고로 즐거운 날을 업데이트하자.' 인가봐요... 비록 그러다가 잠들 때가 많지만요. ㅎㅎㅎㅎㅎ 2020.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