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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엄마 허리가 편찮으셔서 서울쪽 병원에 다녀왔어요.

같이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서 문뜩 느낀 점을 그림일기로 그려야겠다 싶었지요.


어렸을 때는 항상 엄마가 음식을 먹는 방법, 문제를 푸는 방법, 저 물건이 어디에 쓰이는지 등등

모든 것을 알려주고 설명해 주었어요. 아마 모든 어머니들이 그러셨겠죠 =)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제가 커가면서 엄마에게 제가 알려드리는게 많아지더라구요.

음식을 먹는 방법, 어떤 나라 음식인지,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이게 뭔지, 등등

어렸을 때 엄마가 알려준 그대로를 제가 엄마에게 알려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괜히 마음이 찡했고,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엄마가 안쓰러워보였어요.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도 느끼고... 여러모로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에게 물어보면서 하나씩 배워두려는 엄마를 보고 또 미안했어요.

먼저 나서서 알려줄걸, 물어보기 전까지 얼마나 혼자 끙끙대면서 해결하려 했을지...

이제부터라도 엄마에게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고 알려주려구요. =)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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