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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딨는지 알 것 같다.
얼마전 감기로 고생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다들 엄청 챙겨주었다.
내가 뭐라고 과분한 챙김을 받다보니,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바로 따듯한 이야기나 감동적인 일들을 겪으면
'마음 따듯한 이야기다.'. '마음이 따듯해진다.'
하는 얘기들을 실제로 경험한 것이다.
마음이 정말 존재하는 걸까? 대략 따듯해진 곳은 심장 아래쯤으로,
따듯하다 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따듯했다.(말이 좀 이상하지만)
그리고 차차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챙김받고자 여자친구에게 나 아팠을 때의 경험을 얘기하였고,
또 아파보고 싶다고 괜한 말을 했다가, 맞기도 했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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