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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노부부의 배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뒤에서 시끌시끌 소리가 들려왔어요.어떤 테이블에서 실랑이가 있는건가? 하며 뒤를 봤더니,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이거 고기좀 더 드슈" - "에이? 돈을 버는 사람이 먹고 힘을 내야지!!!" 각자의 고기를 서로에게 전해주고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다 드시고 나갈 땐 할아버지께서 할머니 손을 꼭 잡아주시고,고맙다고 감사인사까지 하며 나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봤네요.젊었을 때부터 배려하고 사랑하며 자기 자신보다 더 서로를 챙겼을 것 같은 느낌. 이 노부부를 보고선 제 마음까지 다 따듯해지더라구요.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평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8. 11. 28.
[그림일기] 허리 골반 운동 엄마가 허리가 안좋아요.그래서 병원에 갔다가 허리 강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셔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요즘은 꾸준히 허리 운동을 하곤 하시는데요. 어느날, 엄마가 갑자기 거실에서 이상한 자세로 누워있어서 엄청 놀랐던 적이 있어요.허리와 골반의 균형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이라며 계속 저렇게 누워 있더라구요...? 차분히 저의 생활을 돌이켜보니,삐딱한 자세 때문인지 자꾸 내려가는 에코백, 그림 그릴 때 삐딱한 자세, 어깨도 한쪽만 아프고...이 모든게 자세 불균형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를 알려달라고 하고,스트레칭을 해보았는데... 맙소사. 생각보다 허리 골반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무릎과 허벅지가 너무 땡기는 겁니다.게다가 혼자선 일어날 수 가 없더라구요. 어떻.. 2018. 11. 28.
12월 배경화면 (달력) 12월 달력 일러스트(모바일 배경화면)입니다. 각자 스마트폰 기종이 다르기 때문에 1080 X 1920 사이즈로 제작하였어요.화면에 맞게 크기조절 하셔서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 그리고 이번엔 뒤에 배경으로 나무가 있는 그림과 없는 그림 두 가지를 준비 해봤어요.저는 깔끔하게 나무 없는 배경이 좋아서 배경 없는 걸 쓰고 있는데,주변에서는 다들 나무 배경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취향에 따라 사용해주시면 좋겠어요 헿 아직 남은 11월 잘 마무리 하시고,행복한 12월 되길 바랍니다. 그럼 2019년도 1월 달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더 많은 그림은인스타그램 @윤공룡https://instagram.com/yoondinosour 2018. 11. 27.
지루한 파마 얼마전 파마를 했어요.파마는 정말 지루한 것 같아요. 옛날에는 핸드폰 없이 파마시간을 어떻게 기다렸을까요...? 지금은 스마트폰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지만,스마트폰 없이 파마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정말 벌같아요. 이쁘게 파마하고 머리가 자연스럽게 복슬복슬 한 제 모습을 보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역시 이번에도 잘나온 것 같아요. 2018. 11. 26.
[충주] 막창먹으러 "큰집막창" 먹을거리에 포스팅 하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그동안 그림만 열심히 그려서 올리다 보니 ...다른 카테고리의 글들은 항상 관심 밖이었는데 반성하고 열심히 올려보려구요. 충주에 있는 큰집막창 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지점이 시청앞에 있는 금릉점과 충주역근처에 있는 봉방동 2개있는데,저는 봉방동으로 다녀왔답니다. 사실 막창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언제까지 씹고 언제 삼켜야 할 지 모르게 때문에... 선호하던 음식은 아니였는데,요즘들어 엄마가 막창을 먹고싶어하시더라구요.막창을 드시기 시작하신지도 2년밖에 안됐다고 하는데... 막창에 빠지셨는지.. 그래서 엄마의 의사대로 다녀왔습니다. 음식점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안쪽에 공간이 따로 또 있어서 테이블이 5-6개 들어가 있어요.메뉴판에 주류는 표기가 안되.. 2018. 11. 22.
모바일 잠금화면 및 배경화면 모바일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 입니다.사이즈는 넉넉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모든 핸드폰 기종에서 사용 가능할 것 같아요~(짤리는 기종 있으시면 사이즈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ㅠ^ㅠ) 사자, 꽃게, 나비, 공룡, 다람쥐, 미생물들로 이루어진 모바일 배경화면이고...그냥 짧게 그렸어요!!!색상은 파스텔톤이 이쁘고 원색보다 볼 때 눈이 편하고 피로가 덜하길래 선택했지요. 아래 사진은 모바일 잠금화면에 적용한 사진입니다. =)제 작품에 대한 자기애를 엿볼 수 있지요.저는 공룡이 좋아서 공룡으로 잠금화면 해놓았습니다. 다음엔 12월 달력을 좀 준비해야겠어요.벌써 12월 달력을 그려야한다니... 그럼 이쁘게 사용해주세요~~~~ 더 많은 그림 보러가기는 인스타그램 @윤공룡 or yoondinosour https://inst.. 2018. 11. 21.
해리포터 3인방 일러스트(컬러링 도안)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3인방. 사실 지금까지 해리포터 시리즈 1편도 제대로 안본 상태였으나 요즘 한 편 씩 정주행을 하고 있어요.다들 왜 해리포터 해리포터 하는지 알 것 만 같더라구요.드디어 저도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니 하하.아직 시리즈 전체를 본 건 아니지만(3편까지 봤어요),너무너무 재밌있네요. 신비한 동물사전 1편에 이어서 얼마전 2편이 개봉한 상태인데,신비한 동물사전 1,2편을 모두 봤더니, 전 작인 해리포터와 연관된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그런 의미에서 그려본 해리포터 주인공 3인방 일러스트입니다.간단한 캐릭터화 시켜서 그려보았더니, 해리는 안경때문에 알겠는데, 론은 정말 캐릭터화 시키니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2018. 11. 21.
욕, 그리고 분노... 주말에 친구랑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고, 집으로 나서기 전에 화장실을 갔는데요.저희가 화장실에 있음에도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변기칸으로 들어가더라구요.'무지 급한가 보다...' 생각하고, 저희는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갑자기. "야이 XX, 조용히해라. 니네만 술마시냐?" 어리둥절하며 서있는데, 갑자기 변기칸을 열고 나오더니 저희 둘을 쳐다보면서"야, 야, 조용히 하라고, XX, 조용히 술이나 마셔라..." ... ? 친구가 공무원만 아니였으면, 한바탕 싸우고 싶었는데, 괜히 이런 사건에 연루되어서 친구한테 해를 끼칠까봐 참았어요.평소 이런 상황들을 보고 지나치는 성격이 아닌지라... 욱 하였지만 친구가 웃으면서 나가자고 하길래 나왔어요. 집에 와서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자꾸만 생각나는 .. 2018. 11. 20.
불안한 마음 가끔씩 이유없이 불안한 마음이 들거나,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어요.원인도 몰라서 답답하기만 했었는데,아무래도 '나'에 대해서 뭔가가 불만족 스러울 때 생기는 것 같아요. 그냥 다 포기하고 주저앉고 싶고, 소리도 쳐보고 싶은데 ... 이런 답답한 마음을 그림으로 올려보니,주변에서 다들 걱정을 해주고, 원인까지 찾아주더라구요. 집에만 있거나 사람을 많이 안만나냐는 물음에 정곡을 찔린 듯 ... 그렇다고 했더니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비슷한 증상 많이 생긴다며, 집에서 나와서 햇빛도 보고(그래야 불면증도 치료 가능하다며...),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해야 한다고... 혼자 있지 말라고 조언해주더라구요. 역시 전,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녀야 하는 성향이 강한데,자꾸 스스로를 가둬두고 묶어둬서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이.. 2018. 11. 19.
나만의 용돈 은행 어렸을 때는 뜻밖의 용돈을 받게 되면, 그 돈을 그대로 제 방에 있는 책과 일기장들 사이사이에 꽂아두었어요.이 습관은 어릴때 시작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이어졌었는데요. 기숙사에서 방을 뺄때면 뜻밖의 용돈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차곡차곡 모인 돈이 어느새 큰 돈이 되어있어서 계속해서 이렇게 돈을 보관했었나봐요. 그런데, 군대를 갔을 때....저희 집이 한 번 이사를 갔었는데,그때 안쓰는 책과 제 일기장들을 몇개 버렸나봐요. 그 뒤로 남아있던 책과 일기장 사이사이에는 돈을 발견할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얼마 전,위대한 유산이라는 엄청 굵은 책 한권을 살펴보던 중,이 책 사이에 있던 오만원 권을 발견했어요. =) 비록, 필요한 것이 있던 터라 바로 썼지만...어딘가 남아있을지 모르는 제 돈을.. 2018. 11. 15.
크로아티아 엽서 크로아티아 광고가 종종 TV에 나오면서, 관심을 갖계된 나라입니다.이곳도 찾아보면 정말 이쁜 장소와 이쁜 배경, 이쁜 풍경들이 많더라구요.특히 저는 바다를 접하고 있는 풍경이 이쁘길래 그려보았습니다. 이 나라의 이 장소도 정말 언젠가는 한 번 쯤은 가보고 싶네요.직접 가서 직접보고 그리는 것과 많이 다를 것 같은데 말예요. 컬러링 도안도 함께 있으니, 칠해보고 싶은 분들 께서는 다운받아서 칠을 해보세요 =) 2018. 11. 15.
아빠 사과 과수원 아빠가 하시던 일과 동시에 겸직? 을 하고 계세요.과거에 사과 과수원을 크게 했지만,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되었고, 이 직업도 10년이 넘게 하고 계신데,갑자기 올해부터 사과 과수원을 조그맣게 하나 다시 하시더라구요. 이제 나이도 있으시고, 일손도 부족하고, 최저시급도 올라서 일손 구하려면 나가는 돈이 더 많을 것 같다고 가족들도 반대를 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은 하시는 성격(이 부분을 제가 닮았나봅니다....)인지 결국 하시더라구요. 가을이 왔기에 사과 수확시기라 열심히 일하기도 바쁜데 본래 직업때문에 과수원 갈 시간도 없다길래제가 좀 나서서 도와주기로 했어요. 어차피 집에서 놀고 있는 백수기에... 그렇게 하루 이틀 정도 도와주는데, 너무 힘들어서 과수원 바닥에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 봤더니,빨갛게.. 2018. 11. 13.